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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회의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 표준화 결의를 보도하는 AFP통신 갈무리.
 유럽의회의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 표준화 결의를 보도하는 AFP통신 갈무리.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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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전자기기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휴대용 전자기기의 충전기 표준화에 나섰다.

AF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유럽의회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충전기를 단일 방식으로 '즉각' 표준화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84표 대 반대 40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가결했다.

유럽의회는 "전자기기 업체들이 충전기 방식을 표준화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이 새로운 충전기를 사도록 강요당하고 있다"라며 "이번 결의는 전자기기 낭비를 줄이고,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EU 회원국은 2016년 기준으로 1230만t의 전자기기 폐기물을 만들어냈고, 이는 1인 평균당 16.6㎏에 달한다"라며  "전자기기 충전기 표준화는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기는 안드로이드의 구형 마이크로 USB, 신형 USB-C, 애플의 라이트닝 등 3개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점유율이 가장 높은 USB-C 방식이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라이트닝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애플은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애플은 앞서 성명을 내고 "충전기 표준화는 애플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기존의 충전기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폐기물이 나올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휴대용 전자기기의 충전 방식을 표준화하는 것은 기업의 혁신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억제하는 것"이라며 "이는 유럽 경제와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소비자가 충전 방식이 다르더라도 젠더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의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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