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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유대운 전 국회의원으로 “저의 소망을 조한기를 통해 이뤄보고자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의 후원회장을 자처한 유대운 전 국회의원 사진은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유대운 전 국회의원으로 “저의 소망을 조한기를 통해 이뤄보고자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 조한기 예비후보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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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문성근씨와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후원회장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왔던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의 제21대 총선 후원회장은 유대운(69) 전 국회의원이 맡기로 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7일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출마의지를 밝히고 부지런히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는 조한기 예비후보 캠프측 핵심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21대 총선의 후원회장을 유대운 전 국회의원이 맡기로 확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후원회장을 맡은 유 전 국회의원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 출신으로 현재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유대운 후원회장은 "고향 후배인 조한기 후보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그는 묵묵히 자신의 밭을 가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유 후원회장은 이어 "고향발전과 대한민국 정치 개혁이란 꿈을 위해 한발자국씩 치열하게 움직였고, 조한기의 우직함과 치열함을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높게 평가했고 그를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제1부속비서관으로 발탁하여 가까이에서 보좌하게 했다"면서 "그는 고향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떨어졌지만 그때마다 오뚝이처럼 일어났고, 국회, 행정부, 총리실, 청와대까지 한 명의 정치인이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직을 거친 드문 정치인이 되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유 후원회장은 "제가 못 다 이룬 꿈, 고향 발전과 대한민국 정치혁신을 조한기에게 맡겨보기로 했다"면서 "저의 소망을 조한기를 통해 이뤄보고자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에 조한기 예비후보는 "유대운 선배님은 서산시 지곡면 출신으로 고향 후배인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주신 고향의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소개한 뒤 "초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지내신 입지전적인 인물로 노무현 대통령의 꼬마민주당 시절 당직자로 정치를 시작해 저와 지난 대선 두 번을 함께한 정치적 동지이기도 하다"면서 "유별난 고향 사랑으로 유명하신 선배님께서 흔쾌히 후원회장직을 허락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역대 세 번 총선에서 조한기 예비후보의 든든한 후원군은 누구

한편, 유대운 전 국회의원이 제21대 총선에서 네 번째 금배지에 도전하는 조한기 예비후보의 든든한 후원을 자처한 가운데 조 예비후보의 역대 후원회장이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영화배우 문성근 씨 등이 역대 후원회장을 맡았던 이력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성완종 전 국회의원의 중도 낙마로 치러진 7.30재보선에서 후원회장을 맡아 조한기 예비후보를 측면 지원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으로 2012년 12월 치러진 제18대 대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3.6%p 차이로 낙마했지만 조 예비후보와의 각별한 인연과 신임을 보이며 후원회장을 자처하기도 했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는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제1부속 비서관을 맡으며 조 예비후보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문 대통령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조 예비후보는 지난 제18대 대선에서는 뉴미디어(New Media)단장의 중책을 맡은 바 있다.

두 번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조 예비후보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이도 있다. 바로 영화배우 문성근씨다.

2012년 제19대에 이어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도 문성근 배우는 조 예비후보의 든든한 후원군이 됐다.

조 예비후보와 문성근 배우는 조 예비후보가 문화관광부장관 정책보좌관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사이로, 2014년 치러진 7.30재보선에도 출격해 지원 유세에 나서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후원회장은 아니지만 국무총리 시절 의전비서관을 맡으며 끈끈한 연을 맺은 한명숙 전 총리도 2014년 7.30재보선에서 상주하며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등 전폭 지원에도 나선 바 있다.

총선 4수생 조한기 예비후보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태어나 서산 부춘초, 서산중, 서령고를 거쳐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조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제1부속비서관, 국무총리 비서관, 문화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며 쌓은 국정 운영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는 평가지만 인지도에서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완섭 전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에 밀리는 형국으로, 새벽과 저녁 출퇴근 인사와 각종 행사장을 두루 누비는 발품 선거운동으로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낡은 정치를 바꿔야한다"며, "서산태안의 더 큰 발전, 더 큰 정치에 제가 앞장서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산태안에서는 조 예비후보와 함께 이완섭 전 서산시장(자유한국당)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조한기, #유대운, #제21대 총선, #후원회장, #서산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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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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