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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회원들이 18일 오후 4시부터 울산시청 정문 앞에서 청와대 선거개입을 주장하며 송철호 울산시장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18일 오후 4시부터 울산시청 정문 앞에서 청와대 선거개입을 주장하며 송철호 울산시장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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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018년 울산지방경찰청(당시 청장 황운하)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를 '문 정권 3대 농단'으로 명명하고, 오는 21일 대규모 규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가 총 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보수단체가 18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동원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보수단체 자유의울산시민 등 회원 3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울산시청 정문 앞 인도에서 송철호 시장 사퇴 등을 요구했다. 이곳은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장소로 주로 노동계의 집회가 이어지는 곳이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울산시청 앞 도로변을 지나는 자동차에서 볼 수 있게끔 '청와대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송철호 울산시장은 즉각사퇴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지난 10일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청와대 전 행정관을 공무상비밀누설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 11일 울산시의 2020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한 기자회견 중 기자들의 질문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라며 "눈이 펑펑 내릴 때는 쓸 때를 기다려야 한다, 지금 쓸면 거기에 또 눈이 쌓일 뿐이다. 때를 기다리다 시민들에게 속 시원히 말씀 드릴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태그:#울산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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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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