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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8일 오후 임금협상 5차 본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르노삼성자동차지회는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측은 "회사 측은 교섭을 한참 동안 했음에도 단 한 차례의 제시안을 내지도 않았고, 일주일에 2회 교섭을 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섭을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었다"고 했다.

노조측은 "회사 측의 교섭 태도나 입장을 봤을 땐 시간 끌기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회사측은 "시간당 인건비와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기본급 인상은 고정급이 오르기 때문에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 노조측은 전했다.

노조측은 "작년 임단협시 기본급을 동결하였고, 수년간의 흑자로 지불능력이 충분한 점을 감안하여 기본급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노조측은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29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노조측은 "오늘 교섭에서 결렬선언을 하였지만, 회사가 입장이 바뀌어 언제든지 제시안을 내고 대화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 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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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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