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특히, 플래시몹에는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어르신들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들고 함께 참여했다. 또한,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은 '독도는 우리땅'에 이어 '독립군가'와 '아리랑'에 맞춰 플래시몹을 이어갔다.
 특히, 플래시몹에는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어르신들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들고 함께 참여했다. 또한,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은 "독도는 우리땅"에 이어 "독립군가"와 "아리랑"에 맞춰 플래시몹을 이어갔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축제가 열리는 홍주읍성에는 어둠이 내리자 청아한 소금 소리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24현 가야금이, 가을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축제가 열리는 홍주읍성에는 어둠이 내리자 청아한 소금 소리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24현 가야금이, 가을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로 전국의 각종 축제가 연기되거나 취소된 가운데 홍성에서는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지난 27일부터 열리고 있다.

전국 제일의 축산단지인 홍성군은 이번 축제를 두고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한편 축산농가들의 참여 자제를 안내하고 행사장 내 소독과 방역작업이 이뤄지는 등 축제를 축소 후 개최했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미와 함께 의미 있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가을의 정취를 가야금에 담다
  
판소리 '수궁가'를 모티브로 신세대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 '난감하네'의 코믹한 가사의 노래는, 이곳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판소리 "수궁가"를 모티브로 신세대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 "난감하네"의 코믹한 가사의 노래는, 이곳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축제 개막 첫날인 지난 27일 늦은 오후, 축제가 열리는 홍주읍성에는 어둠이 내리자 청아한 소금 소리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24현 가야금이 가을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특히 국악가수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큰 박수를 받았다.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세상이 어디요 육지가 어디요/ 토끼가 누구요 어찌 생겼소
그놈의 간을 어찌 구한단 말이요/ 난감하네
- 노래 '난감하네' 중


판소리 '수궁가'를 모티브로 신세대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 '난감하네'는 코믹한 가사로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항일 의병 도시' 홍주, 청소년들이 뒤를 잇다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사의 고향이기도 한 '홍주'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홍성지역 청소년 200여 명이 플래시몹을 펼쳤다.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사의 고향이기도 한 "홍주"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홍성지역 청소년 200여 명이 플래시몹을 펼쳤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홍주(홍성의 옛 지명')는 예로부터 일본에 맞서 치열한 항일투쟁을 벌였던 곳으로, 208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역사적인 도시다. 그래서일까. 일제는 지난 1914년 '홍주'라는 지명을 '홍성'으로 변경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사의 고향이기도 한 '홍주'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홍성지역 청소년 200여 명이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27, 28일 홍주읍성 내 홍주성역사관 앞에서 최근 수출규제와 함께 독도에 대한 망언을 일삼고 있는 일본과 아베 정권을 규탄하며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에 동참했다.

플래시몹에는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어르신들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들고 참여했다. 또한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은 '독도는 우리땅'에 이어 '독립군가'와 '아리랑'에 맞춰 플래시몹을 이어갔다.

이같이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국악연주와 플래시몹은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계속 이어진다.

한편 홍성군과 홍성한우축제추진위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10, 11월 개최 예정인 '홍성군민체육대회'와 '제1회 홍성한우축제"를 전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

태그:#홍성역사인물축제, #홍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축제축소, #청소년플래시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