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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나누는 박지원-유승민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이야기 나누는 박지원-유승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박지원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5.19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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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과 북한에는 한없이 부드러운 대통령이 일본에는 그렇게 강경 일변도인 이유가 무엇인가?'는 내용의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뒤집어 일침을 가했다.

앞서 유승민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만나 외교로 해결하라'라는 글을 게시했다. 최근 발생하는 일본발 무역 규제 사태에 한마디 한 글이었다. 

유 의원은 이 글에서 일본이 경제 보복을 오래 끈다면 우리 경제는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며 "중국과 싸우면 시장을 잃지만 일본과 싸우면 생산을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유 의원은 "일본은 우리가 단기간에 극복할 수 없는 산업의 뿌리를 움켜쥐고 있는 것이다. 그 뿌리에 해당하는 소재, 부품, 장비로 우리에게 보복을 가하면 우리는 생산이 중단된다"며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 경제는 체질상 일본의 경제보복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유승민의원페이스북
 유승민의원페이스북
ⓒ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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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중국이 사드배치에 대해 경제보복을 했을 때 대통령이 보여준 저자세, '오지랍(오지랖의 오기 - 편집자 말)이 넓다'는 수모를 당하면서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에게 보여준 저자세를 우리 국민은 기억한다"라며 "중국과 북한에는 한없이 부드러운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서는 그렇게 강경 일변도인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반격이 들어왔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같은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중에 강하듯 일에게도 똑같이 하면 더 좋으련만 사돈 남 말하듯 하시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는 구체적인 비판의 대상이 명시되어 있지는 않았다.
 
 박지원의원페이스북
 박지원의원페이스북
ⓒ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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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기와 어구를 볼 때 문 대통령의 북중과 일본에 대한 태도 차이를 언급한 유승민 의원에 대해 유 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뒤집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승민 의원이 북한과 중국에는 강한 태도를 보이면서 일본에는 유화적이라며 역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아시아 투데이>와 알앤써치의 7월 2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정부의 강경대응에 대해서는 찬성이 66.9%, 반대가 23%, 무응답 10.1%로 나타나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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