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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부산차별철폐대행진 선포식
 2019 부산차별철폐대행진 선포식
ⓒ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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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 차별철폐대행진이 12일(수) 오후 2시 부산 시청 광장에서 선포식을 열고 열여덟 번째 대행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를 포함해 19개 단체가 함께 하는 부산 차별철폐대행진(아래 대행진)은 '평등을 향한 외침'이라는 구호를 걸고 12일부터 3일 동안 진행한다.

이날 선포식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최저임금과 불안정 노동, 인종 차별을 없애고 여성노동자, 장애인,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또한 8부두 세균무기실험실(주피터프로그램) 폐쇄와 차별금지법 제정, 국가보안법 철폐를 외치기도 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선포식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가 곧 파탄날 것처럼 하더니 30대 재벌의 곳간에는 950조라는 사내유보금이 쌓여 있다"라며 "이 적폐를 청산하지 못해 재벌은 민중들 위에 갑으로 군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노동자들의 삶을 파탄내는 것은 노동 소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보안법, 자주권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8부두 세균실험실 등이 있다"면서 "차별철폐대행진이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는 차별 사회"라고 말한 이영훈 가톨릭노동상담소 소장 신부는 "인류 역사는 결국 완성으로 나아가듯 오늘 우리의 행동은 좀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오늘 행진이 자유와 평등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순애 부산여성회 공동대표는 "채용과정에서 여성은 '결남출'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결혼, 남친, 출산이다. 결남출을 안 한 사람은 사회부적응자 취급을 받고 결남출을 한 사람은 채용에서 거부된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남성이 100일때 여성은 64인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며 '생계에 성별은 없다'는 구호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9 부산 차별철폐대행진의 선언문은 김재남 차별철폐대행진단장이 낭독했다.

시청 광장에서 선포식을 마친 대행진단은 미영사관과 부산지방노동청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으로 행진하며 요구를 담은 공동행동을 펼쳤다. 대행진단은 오후 4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진 후 첫 날 일정을 마쳤다.

2019 부산 차별철폐대행진의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19 부산 차별철폐대행진 세부 일정
 2019 부산 차별철폐대행진 세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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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군호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직부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이영훈 가톨릭노동상담소 소장 신부, 김순애 부산여성회 공동대표
 진군호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직부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이영훈 가톨릭노동상담소 소장 신부, 김순애 부산여성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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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흔 민중당 부산시당(8부두 남구지역대책위 사무국장), 남영란 변혁당 부산시당(차별금지법제정부산연대), 이흥호 420공동투쟁단 운영위원장, 김재남 차별철폐대행진단장
 김석흔 민중당 부산시당(8부두 남구지역대책위 사무국장), 남영란 변혁당 부산시당(차별금지법제정부산연대), 이흥호 420공동투쟁단 운영위원장, 김재남 차별철폐대행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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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등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디딘 대행진단
 평등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디딘 대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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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영사관 앞에서 8부두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를 요구하며 '파업가'를 개사한 노래를 함께 불렀다.
 미 영사관 앞에서 8부두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를 요구하며 "파업가"를 개사한 노래를 함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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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행진단을 향해 시민들이 손을 흔들어 주고 있다.
 대행진단을 향해 시민들이 손을 흔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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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청 앞에서 '최저임금 개악, 노동조합 탄압' 등의 문구가 적힌 풍선을 터트리며 환호하는 참가자들
 노동청 앞에서 "최저임금 개악, 노동조합 탄압" 등의 문구가 적힌 풍선을 터트리며 환호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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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으로 향하는 계단에 공동요구안을 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으로 향하는 계단에 공동요구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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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행진단이 더불어민주당 계단에 붙인 공동 요구안
 대행진단이 더불어민주당 계단에 붙인 공동 요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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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는 날로 흉포해지고 사회적 불평등은 해일처럼 커져가고 있는 2019년. <부산 차별철폐대행진>이 '평등을 향한 외침'이라는 주제로 열여덟 번째 큰 걸음을 시작합니다. 2002년 첫 발을 내디딘 부산 차별철폐대행진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차별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차별철폐대행진은 소외된 약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는 운동이며 권력의 불균형을 바로 잡으려는 움직임입니다. 혐오 세력과 공존할 수 없는 차별철폐대행진의 연대는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서 약자들을 지켜줄 검이 될 것입니다. 차별철폐대행진을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가톨릭노동상담소, 국가보안법철폐부산공동행동, 노동당부산시당, 노동예술지원센터흥, 노동자연대부산지회, 부산녹색당, 민주노총부산본부, 민중당부산시당, 부산민중연대, 부산반빈곤센터,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비정규노동센터, 부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부산참여연대, 부산청년유니온, 사회변혁노동자당부산시당, 이주민과함께, 정의당부산시당, 차별금지법제정부산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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