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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석포제련소는 9일 세계적 수처리업체인 수에즈와 무방류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영풍석포제련소는 9일 세계적 수처리업체인 수에즈와 무방류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영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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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방류로 환경단체와 갈등을 빚어왔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석포제련소가 본격적으로 무방류 공정 시스템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풍석포제련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풍 측과 수처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수에즈 간 계약을 통해 이르면 올 여름에 무방류 시스템 본공정을 착공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풍은 이날 세계적 수처리 전문기업인 수에즈(Suez)와 계약 조인식을 체결하고 본공정 착공을 서두르기로 했다. 무방류시스템에 들어가는 총예산은 260억 원으로 완공시 국내 대규모 제조업체 중 최초 사례가 된다.

계약 조인식에는 박영민 영풍제련소 소장과 배상윤 관리본부장, 이철주 전무, 한득현 상무 등이 참석했고 수에즈 코리아의 박승운 대표, 팀 황 수에즈아시아 총괄사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석포제련소가 도입하게 될 무방류 본설비는 50% 증발농축기(Evaporator) 3기와 120% 결정화기(Crystallizer) 1기로 예기치 않은 조업 장애 상황을 대비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칼슘 제거 등 전처리가 필요하지 않고 공정이 단순하다는 점과 정수공장에서 처리된 폐수 안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후 농축기를 통해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깨끗한 증기와 슬러리(혼합현탁액)로 분리시킨 후 증기만 응축시켜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석포제련소는 또 무방류시스템 이외에도 석고설비를 통해 황산용액을 중화시키고 만들어진 석고를 자재 형태로 판매해 폐기물을 줄이는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영풍제련소는 지난해 6월 무방류시스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 제조업체 최초로 폐수를 공장 밖으로 한 방울도 배출하지 않는 시스템 완성을 위해 연구개발을 해왔다.

영풍제련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기물은 폐기물대로 고형화해 폐기하고 증기는 따로 뽑아 공정애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탈폐수 공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민 영풍제련소 소장은 "제련소 내부에서 무방류 설비 등을 충분히 가동한 뒤 성공적인 기술 전파 사례로 국내외 시장에 소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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