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졸릴 때는 경남경찰과 커피한잔하세요."
경남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활동의 하나로 5월 중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커피폴리스' 캠페인을 벌인다.
'커피폴리스' 캠페인은 진주 지수, 창원 동마산 등 남해고속도로 졸음쉼터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매번 커피와 에이드 등 100잔의 음료를 운전자들한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졸음쉼터에서 정복경찰관이 커피 등 음료를 권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드시고 차에서 내려 가벼운 스트레칭도 하며 졸음을 떨치시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은 '졸음운전 예방법'으로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해 잠시 휴식을 취하기, △졸음을 떨칠 수 있는 껌이나 에너지 드링크, 커피 등을 사전에 준비하여 졸음 쉼터 이용이 어려운 경우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또 △근처에 졸음 쉼터도 없고 졸음 방지 껌 등 준비가 안된 경우 창문을 열어 차량 내 환기를 시켜 가까운 휴게소까지 서행하며 운전하기, △장거리 운전이나 새벽 시간대 운전이 필요한 경우에 사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출발하는 것이 기본적이고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경남경찰은 "교통사망 감축을 과제로 정책홍보를 전개하고 있다"며 "향후 축제장‧등산로 등지에서도 음주운전 예방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