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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72) 전 총리가 경남 거창을 찾는다.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에 있는 '파랗게날 연구공간 언덕'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히토야마 전 총리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로 마련되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웃이란 무엇인가? 이웃이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단체는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아베 정권의 실상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금이 동아시아 이웃 국가들이 대화와 협력으로 새로운 국가 간 공동체 구상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강연 이후, 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와 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최현정 아산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등이 함께 토론한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애(友愛)에 근거한 자유주의 정치를 주장"하고, "군국주의 일본의 과거 한반도 침탈에 대해 피해자가 '됐다'고 할 때까지 가해자는 사죄해야 한다"고 발언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자민당 중의원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했으나 자민당을 떠나 혁신 일본신당, 민주당에 합류했고. 민주당 대표로 2009년 8월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어 제93대 총리가 되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29일 서울에서 대화문화아카데미, 동아시아평화회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한일관계: 새로운 백년을 모색한다"는 주제의 '대화모임'에 참여한다.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3월 30일 거창에서 강연한다.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3월 30일 거창에서 강연한다.
ⓒ 파랗게날 연구공간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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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하토야마,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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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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