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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면피 예천군의원 배출해서 죄송합니다' 해외연수 당시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물의을 일으킨 예천군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사과하는 성명서를 담은 주민들의 대형 현수막이 예천군의회에 내걸려 있다.
▲ "철면피 예천군의원 배출해서 죄송합니다" 해외연수 당시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물의을 일으킨 예천군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사과하는 성명서를 담은 주민들의 대형 현수막이 예천군의회에 내걸려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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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해외연수 당시 '가이드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예천군의회가 당시 항공료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0일 제8대 예천군의회 국외연수를 계획하면서 현지 체류경비에 대한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여행사 대표와 공모해 전자항공권을 위조한 공무원 등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예천군의회 소속 공무원 A씨는 해외연수를 계획하면서 지역여행사 대표인 B씨가 제시한 숙박비가 공무원여비의 규정을 초과해 개인부담금이 발생하자 이를 부담하지 않기 위해 항공료를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행사가 군의회에 제출한 전자항공권 발행확인서에는 1인당 운임 산출 내역이 766달러(한화 87만 원)로 유류할증료 등 부가금액을 더해도 130만 원 정도였다.

하지만 이들은 전자항공권을 영수증으로 제출하는 것은 위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항공료를 부풀려 경비를 청구하기로 하고 1인당 239만5700원의 산출운임을 책정해 1300만 원 상당을 부정하게 지출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여행사 관계자는 "연수 중 추가 경비 발생 등에 대비해 항공료를 더 많이 책정하는 게 영업 방식"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한열 예천군농민회 전 회장은 "군의원들이 가이드를 폭행하고 여성접대부를 요구하는 등 군민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도 모자라 공무원들이 세금을 유용해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돈을 부담하지 않으려 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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