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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보이는 30대가 50대 두 명을 차량으로 덮쳤다. 한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합덕읍 성동리 사고현장의 잔해 정신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보이는 30대가 50대 두 명을 차량으로 덮쳤다. 한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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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합덕읍에서 끔직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 경 당진시 합덕읍 36번 국도 성동리에 위치한 운산지하통로에서 트럭으로 사람 쳐 사망케 한 30대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합덕에 거주하고 있는 표아무개(38)씨가 현아무개(57)씨와 김아무개(58)씨를 자신이 몰던 1톤 트럭으로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현씨는 당진종합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김씨는 두부 외상, 팔골절, 옆구리 열상 등의 중상을 입었다. 김씨는 현재 부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표씨는 트럭으로 현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가 다시 돌아와 차 밖에서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던 현씨와 김씨를 트럭으로 그대로 덮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과 119구급대 등이 출동했을 때 표 씨는 운전석에서 내리지 않아, 차량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검거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표 씨는 정신 관련 질환을 앓아 왔다고 증언했다.

당진경찰서는 표씨에 대해 4일 형법상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태그:#당진 사고, #정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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