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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열린 2019년 서울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원순 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열린 2019년 서울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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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존중되는 도시야말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R컨벤션 2층 웨딩홀에서 열린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2019년 제 56년 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어릴 때부터 노동존중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 사회 상식이다"라며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 사회 기본이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 사회의 방향이다. 그래서 서울특별시의 또 다른 별칭이 노동존중특별시"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이 존중되는 도시야말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서울시의 노동정책은 늘 사회 가장 어두운 부분부터 밝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올 한해도 노동존중특별시 시정 방향은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며 "노동존중특별시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동자가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서울, 노동복지가 실현돼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서울,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울, 저와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노동자들이 한 몸이 돼 우리 사회 노동존중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2019년 56년차 서울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참가자들이다.
▲ 정기대의원대회 2019년 56년차 서울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참가자들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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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는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이 대회사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격려사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시민석 서울고용노동청장 등이 축사를 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서울노총기 입장, 노동 의례, 시상식 및 대회 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2부 본회의에서는 2018년 사업 보고 및 결산,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승인, 규약개정, 임원과 운영위원 인준, 결의문 낭독 등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서울노총 정기대의원대회는 결의문을 통해 "극우 성향 보수 세력과 보수언론의 '노동운동 때리기'가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후퇴시키고 있다"며 "강력한 노동운동만이 노동의 가치를 살려 나간다는 조직적 결의를 다지고자 한다. 서울지역 전체 노동조합의 정치세력화와 투쟁의 연대를 위해 총 매진하겠다"고 결의했다.

태그:#박원순 시장 , #노동존중특별시, #서울노총 정기대의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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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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