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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월 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정지인 서면 작장리를 찾아 노영식 남해부군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월 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정지인 서면 작장리를 찾아 노영식 남해부군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 경남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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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남해~여수 사이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2월 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예정지인 남해군 서면 작장리 현장을 찾아 점검하면서 의지를 보였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정지'와 '국도3호선 확포장 구간'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노영식 남해부군수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노영식 부군수는 "영호남 해저터널이 연결되면 여수에서 남해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던 거리가 10분 이내로 단축되고, 그것으로 인한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KTX를 이용해 서울·경기에서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이 남해군을 통해 사천·고성·거제 등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관광수익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적 파급력이 경남 전체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성호 권한대행은 "국도77호선 연결을 통한 남해안 해안관광도로 구축은 대선 공약의 하나"라며 "남해군·여수시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라는 의지와 계획이 있는 만큼, 경남도에서도 공동주체로서 책임지고 같이 가야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남해안권의 전반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경남도와 경남도의회, 남해군이 협업해 대선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박 권한대행은 "구체적인 계획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전략적이고 효율적일지 같이 고민해 보자"고 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15일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관련해 영호남 지역 단체장들과 함께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을 지역공동 사업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날 박성호 권한대행은 남해 독일마을을 방문해 파독전시관 영상 시청과 관광해설사로부터 독일마을 형성과정과 현황 등을 들었고, 귀촌인들이 모여 사는 삼동면 지족거리도 방문했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월 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정지인 서면 작장리를 찾아 노영식 남해부군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월 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정지인 서면 작장리를 찾아 노영식 남해부군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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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성호, #노영식, #남해~여수 해저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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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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