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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김병준 김병준 자유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모두발언하는 김병준 김병준 자유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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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심각하게 체면을 구겼다.

8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 위원의 전당대회 연기론을 공개적으로 일축했다. 심지어 전 위원의 해촉설에 대해서도 가타부타 답하지 않았다. 더 이상 선을 넘지 말라는 최후 경고를 날린 셈이다.

인적쇄신 전권을 약속 받고 선임됐지만 태극기 부대·지도체제변경·전당대회 시점 등으로 김병준 비대위와 갈등을 빚어왔던 전 위원의 선택이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재선의원들과 조찬모임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일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2월 말 플러스 알파로 비대위 활동을 끝내고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다시 한 번 강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전원책 위원의 '6~7월 전당대회'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전 위원이 2월 전당대회 시점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 "(전당대회 시점은) 조강특위가 결정하는 사안이 아니다, 비대위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전 위원이) 계속 같은 주장을 펼치면 자진사임, 혹은 해촉을 고려해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오늘 얘기 안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여지를 남겨놓은 셈이다.

김용태 "당헌당규상 역할 넘어서는 언행 각별히 유의하라는 뜻 전달할 것" 
 
기자간담회 하는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위원에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1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기자간담회 하는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위원에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지난 10월 1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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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사무총장 역시 이날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대위는 그동안 대내외 공포했던 전당대회 포함 모든 일정에 어떤 변화도 있을 수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조강특위 역시 이러한 비대위의 입장을 존중해야 하고, 이에 따른 특위 활동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사무총장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라며 "조강특위 위원이 당헌당규상 역할 범위를 벗어나는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뜻도 전달하기로 했다"고도 말했다.

이 역시 전 위원을 향한 '경고'다. 김 사무총장은 구체적으로 "2월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역산하면, 조강특위의 모든 활동은 1월 중순 이전에 종료돼야 한다. 당협위원장 교체·재선임 여부 결정도 12월 중순 전후로 결정돼야 한다"라며 "(이 스케줄은) 어떤 경우에도 변동이 불가능하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사고당협에 대한 (당협위원장) 재선임과 교체, 새로운 조직위원장 공모 역할이 조강특위의 역할"이라며 "이런 역할을 벗어나는 것은 당헌당규 위반임을 비대위는 분명히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전 위원의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엔 "일단, 먼저 (비대위의) 결정사안을 전달하기로 했다"라고만 답했다. "전 위원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엔 "가정을 전제로 말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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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