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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6.15선언 합의안 '남북한 연합연방제' 수립을 위한 '평화연방시민회의' 결성

촛불항쟁의 주역인 시민이 나서 불가역적인 분단적폐 청산과 평화연방 수립에 나서야
18.08.21 13:0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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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정전선언일을 맞아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집회 7월 27일 정전선언일에 광화문광장 미대사관앞에서 평화협정행동연대(준) 회원들이 정전협정폐기와 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 ⓒ 김상민

8월 25일, 촛불시민이 주역이 되어 평화통일 운동을 추진하는 평화연방시민회의(People's Congress for Korea Peace Federation)가  발족한다.

평화연방시민회의는 지난해 5월 17일 장준하부활시민연대 여인철 공동대표의 제안으로 결성한 '평화협정행동연대준비위'가 이름을 바꿔 준비위에서 본조직으로 분단적폐의 청산과 평화연방 수립을 목표로 창립하게 되었다.

평화협정행동연대는 지난해 창립이후 한미 강경파들의 선제타격론으로 전쟁위기 국면으로 급박하게 치닫던 한반도 정세에서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기 위해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평화협정행동연대는 평화의 사도 강명구마라토너와 함께 6월 6일 제주강정에서 6월 24일 민주화의 성지 서울 광화문광장까지 663km를 사드철회와  평화협정을 기치로 달려왔다.  제주 강정에서 시작한 조그만 불씨가 모든 국민들의 가슴에 평화의 횃불을 지폈고 강명구 선수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지난해 9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출발하여 1만 6천키로에 달하는 유라시아횡단평화마라톤의 대장정에 나서 오늘도 뛰고 있다.  

평화연방시민회의 창립준비위 한성 위원장은 이 단체의 창립취지에 대해 "이제 2000년의 6. 15 정신과 2007년의 10. 4 정신을 계승하고, 그를 재확인한 올해 4.27 판문점 선언과 6.12 싱가폴 합의문으로 전쟁의 먹구름이 걷히려 하고 있고 북미간 대결과 적대의 관계가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이어가는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를 틀었다."라고 하면서 "평화협정 후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분단적폐의 청산과 평화연방 수립만이 현재로서는 유일무이한 방안이다."라고 주장하였다.

창립준비위원인 동학실천시민행동의 안승문 공동대표는 "연합연방제는 남북의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이 6. 15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한 통일방안이다."라고 하면서 "통일에 조바심내지 않고 낮은 단계의 통일인 '연방'을 우선 쟁취해 내고,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누릴 높은 단계의 한민족 평화 연방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하며 "촛불혁명의 주역인 시민이나서 평화연방 수립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8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별관에서 창립되는 평화협정시민회의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다음의 구글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https://goo.gl/forms/EvPzfKAdudk3XBWh1
평화연방시민회의 결성대회 웹자보 25일 평화협정행동연대준비위가 이름을 바꿔 평화연방시민회의로 결성대회를 개최한다. ⓒ 김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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