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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매국적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기자회견 (구)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이 놓여져 있다.
▲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매국적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기자회견 (구)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이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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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8월 14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고김학순할머니는 일본정부에게 '내가 위안부였다'라는 최조증언을 하며 전세계에 일본의 제국주의·군국주의만행을 알렸다. 그로부터 27년동안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39명중 국내 생존자는 27명뿐이다.

박근혜 정부와 아베정권의 매국적인 한일합의가 체결된 후 '소녀상철거반대와 한일합의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기치로 하는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이 소녀상을 지키기 시작했으며 이번 14일로 959일을 맞이했다.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은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이하며 '매국적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매국적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기자회견 소녀상지킴이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매국적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기자회견 소녀상지킴이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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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는 "피해당사자 동의없는 한일'위안부'합의 직후 소녀상을 지킨지 1000일이 다되도록 이곳 종로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옆에서 국민·국회동의없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체결되고 또 끊임없이 전쟁연습이 벌어져온 것을 우리대학생청년들은 똑똑히 지켜봤다"고 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김지선 희망나비충북대표는 "지난 27년이 넘었지만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공식사죄, 법적배상을 하지 않고 있으며, 2015년 박근혜정부와 아베정부는 12.28한일합의를 맺었다"라며 "한일합의는 피해할머님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으며 매국적·졸속적으로 맺어졌고 일본정부는 배상금이 아닌 위로금 10억엔을 줬다"며 "할머님들은 돈이 아닌, 진정한 사죄를 원하시고 계시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본은 공식사죄하고 법정배상하긴 커녕, 한미일삼각군사동맹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통해 제국주의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한반도에 군화발을 들이밀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할머님의 인권과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민중 모두가 힘을 합쳐 통일에 앞장서서 나아가야하며 우리는 과거 일제강점기와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한일합의를 즉각 폐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매국적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기자회견 이소영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위원장대리가 발언하고 있다.
▲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매국적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기자회견 이소영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위원장대리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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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위원장대리는 "73년세월 분단의 아픔을 갖고있는 나라, 73년세월 분단의 아픔을 갖고있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다. 할머님들 마음에 두 번도 아닌 세번씩 박으며 그들이 한 것은 한미일동맹군사훈련강화이다. 이는 전쟁의 아픔도 치료하지 못한채 한반도땅에 다시 전쟁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우리의 아픈 역사 그 끝에는 언제나 미국이다. 미국은 더이상 앞에서 웃으며 세계평화를 이야기하고 뒤에서는 전쟁연습을 진행하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전쟁의 길이 아닌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로 나아갈 때까지, 그 날이 올때까지 싸울 것이며 미국이 한반도땅을 떠나 우리 민중, 민족이 주인되는 한반도땅을 안아올 때까지, 일본정부의 공식사죄 법적배상과 한일합의가 폐기될 때까지, 투쟁하며 이곳 소녀상을 지킬 것이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승민 소녀상지킴이는 "소녀상을 지킨지 오늘로 959일째 되는 날이다.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위해 다시는 이런 끔찍한 전쟁범죄와 전쟁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959일동안 사계절 가리지 않고 소녀상지킴이들은 이곳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문제는 지나간 역사문제가 아니다. 지금도 전세계 곳곳에서도 전시중 성노예제피해가 생겨나고 있고, 외국뿐만이 아니라 분단된지 70년동안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한반도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문제이다"며 즉각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발언이후 대학생공동행동과 진보학생연대에서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할머니들의 투쟁의 역사'를 보여주는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매국적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기자회견 기자회견이후 행진을 이어서 하고 있다.
▲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매국적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기자회견 기자회견이후 행진을 이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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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행진대열을 갖춘 후 행진이 이어졌다.

이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하루빨리 매국적 12.28한일합의 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

1990년 일본의 <일본군은 군대위안부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기만적인 거짓발표에 1991년 8월14일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김학순할머니는 <나는 일본군의 위안부였다>고 증언했다. 김할머니의 증언은 27년간의 간고한 투쟁의 서막을 열었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일본군성노예제해결에 대한 전민중적 지지와 관심은 높아졌음에도 2015년 12월28일 박근혜정권은 일본아베정권과 매국적이고 불법적인 한일합의를 강행했고 일본대사관앞 소녀상마저 위협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당면문제이자 세계평화의 시금석이다. 피해자들에겐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27년동안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고 평균연령은 90대가 됐다.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으로 삶을 완전 파괴당한 수많은 피해자들과 우리민족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은 당연하다. 나아가 이러한 참혹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는 것이 피해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다. 한편 일본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부정하는 것은 군국주의화의 일환이다. 일본수상 아베는 지난해부터 자위대존재근거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하며 빠르게 군국주의화하고 있다. 한반도전쟁위기가 고조될수록 일본은 언제든 전쟁책동을 감행할 것이며 비극은 되풀이 될 것이다.

작년 한미합동군사연습과 트럼프정부의 호전적인 도발책동으로 전쟁직전까지 치달았던 정세가 올해 4.27판문점선언·6.12싱가포르선언이 발표되며 극적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트럼프정부는 대북제재를 연장하고 북을 <인신매매국>이라 매도하며 <북인권법>재승인을 했고 급기야 문재인정부의 남북경제협력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며 대북적대정책과 내정간섭을 자행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에 편승한 일본은 올초부터 한·미·일삼각군사동맹과 대북고립압살정책을 강조했고,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망발하며 우리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극력 방해했다. 미국과 일본이 함께 벌이는 북침전쟁책동은 한반도평화, 아시아평화의 최대걸림돌이다. 우리는 한반도평화체제수립과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진정한 해결인 자주적평화통일실현을 위해 무엇보다도 미국과 일본의 반평화적이고 반통일적인 책동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2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정부의 반성과 책임이행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피해자를 기만하는 12.28한일합의를 들먹이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훼방하고 있다. 매국적인 12.28한일합의가 존재하는 한 소녀상에는 언제든지 철거위기가 닥쳐올 수 있고 한반도에 전쟁위기가 존재하는 한 일본군국주의만행은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 우리는 6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김학순할머니와 모든 피해자의 용기를 기억하며, 매국적인 12.28한일합의폐기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한 해결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매국적인 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 해결하라!
북침합동군사연습 영구 중단하라!
모든 외국군은 이땅을 떠나라!

2018년 8월14일 서울 일본대사관앞 평화의 소녀상
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위한대학생공동행동 진보학생연대

덧붙이는 글 |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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