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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지난달부터 급증한 부산지역 백일해 환자가 8월 들어서도 줄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이달 들어 모두 9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는 등 백일해 유행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올해 들어 백일해 환자가 월평균 1∼3명 정도 발생했으나 6월 6명, 7월 21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누적 환자 수는 모두 45명으로 지난해 연간 환자 15명보다 3배로 많은 수준이다.

부산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백일해 예방 접종을 확대하고 있으며 환자 동거인이나 고위험군은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일해는 2군 법정 감염병으로 7∼10일의 잠복기와 산발적인 기침을 하는 카타르기(catarrhal stage)를 거쳐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발작기(paroxysmal stage)에 이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영유아는 심한 기침을 하는 과정에서 호흡을 못 해 청색증을 동반하거나 높아진 복압으로 토할 수 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백일해, #부산, #영유아,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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