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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는 재벌갑질과 정치갑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 충남도당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에 참석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이정미 대표는 재벌갑질과 정치갑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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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두 가지 갑질이 있다. 하나는 재벌갑질이고 또 하나는 정치갑질이다. 지방선거를 통해 (정치갑질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심판해야 한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의당이 벌이고 있는 재벌갑질 3대 전쟁(삼성 국정조사, 대한항공 청문회, 강원랜드 특검)에 대해 언급하면서 동시에 자유한국당의 국회 발목잡기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2일 충남 당진시에서 정의당 충남도당 주최로 열린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에서 이정미 대표는 우선 재벌 갑질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재벌갑질과의 3대 전쟁'을 벌이고 있다. 평화정당인 정의당이 왜 이런 전쟁을 벌이고 있겠는가?"라고 되묻고 "노동자들은 '삶의 현장'에서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맞고, 욕 듣고, 노동조합을 했다고 해고당하고, 심지어는 목숨을 끊는 이런 전쟁 같은 일들이 없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정의당은 재벌들의 잘못된 갑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모든 노동자들이 자신의 노동권을 제대로 보장 받을 수 있는 '삶의 현장'을 만들어 가는데 정의당이 최선두에서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어진 발언에서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정치갑질'이라고 규정하면서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또 하나의 갑질은 자유한국당의 정치갑질이다.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을 못 하게 하고, 발목을 잡아채고 있다. 개혁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미치고 펄쩍 뛸 일이다.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을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정의당의 목표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오비이락이다. 5번이 날면 2번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정치갑질, 적폐 세력 중의 적폐 세력이라고 하는 자유한국당을 제대로 심판하고 (정의당이) 대한민국의 제1야당의 정치적 지위를 확보하자"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또한 지방선거의 의미를 "문재인 정부가 개혁의 방향을 제대로 밀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예인선의 역할을 정의당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선거"라고 말한 후 "이번 지방선거는 사표가 없는 선거다. 내가 원하는 정책, 내 삶이 어떻게 변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가장 정확하게 대변하는 정당에 투표해야 한다"라면서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에 참석한 문용민 본부장은 지방선거 투쟁을 승리로 이끌겠다라고 말하며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문용민 본부장 정의당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에 참석한 문용민 본부장은 지방선거 투쟁을 승리로 이끌겠다라고 말하며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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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의당 충남도당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문용민 본부장이 참석해 "정의당의 후보들은 우리 노동자들의 후보다. 정의당의 선거가 아닌 우리의 선거라고 생각하고 당선자를 만들어내겠다"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의당 충남지역 후보는 이선영(충남도의회 비례)을 비롯해 지역구에는 신현웅(서산시장), 길태호(금산군의회 가선거구), 김후제(서산시의회 나선거구), 전승례(천안시의회 바선거구), 전옥균(천안시의회 마선거구), 조정상(서산시의회 마선거구), 이근하(아산시의회 라선거구), 황환철(아산시의회 다선거구) 등이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태그:#정의당, #이정미,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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