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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출격하나... 가능성은 50대 50

18.03.21 23:4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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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안철수 위원장이 국회에서 각 시,도당 위원장등과 인재영입에 대한 간담회를 하고있다. ⓒ 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철수 위원장은 서울시장 출마가능성을 물어보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은 인재영입에 집중할 때"라며 답을 피하면서도 "선거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다"며 출마가능성을 내비쳤다.

안철수 위원장이 말하는 인재란 '깨끗하고 유능한 사람'을 말한다.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고 청렴하며 풍부한 정무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공천하겠다는 뜻인데, 이러한 영입기준은 현 거대양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보인다.

안철수 위원장이 공개한 인재영입 1호는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이다. 정대유 전 차장은 송도비리를 폭로한 장본인으로서, 송도비리에는 현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얽혀있어 바른미래당이 제시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짐작하게 해준다.

안철수 위원장은 정치입문 당시부터 기성정치와는 다른 '새정치'를 예고하며 정치계에 폭풍을 몰아왔고, 2년전 총선에서는 '거대양당제 극복'이라는 좀 더 구체화 된 새정치를 보여줬다. 그리고 현재 안철수 위원장은 거대 양당의 부패 네트워크를 박멸하고 부패한 지방정치를 정상화시키겠다는 더욱 더 구체화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그 새정치를 위한 첫번째 장기말이 바로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인 것이다. 앞으로 오는 22일과 25일에 인재영입 성과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인데, 어떤 인물들이 등용될지 또 안철수 본인이 선거판에 뛰어들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방선거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유승민 공동대표가 미국에서 돌아올 때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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