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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국악 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서산지부'가 발대식을 갖고, ‘국악 TV’ 개국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9일 오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국악 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서산지부'가 발대식을 갖고, ‘국악 TV’ 개국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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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국악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서산지부 발대식에서 안종미 지부장은 "외국에 나가 공연을 하다 보면 외국인들이 아리랑과 도라지를 부르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는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훌륭함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전통문화는 유네스코에 등록이 될 만큼 훌륭한 문화”라고 강조했다.
 19일 열린 '국악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서산지부 발대식에서 안종미 지부장은 "외국에 나가 공연을 하다 보면 외국인들이 아리랑과 도라지를 부르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는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훌륭함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전통문화는 유네스코에 등록이 될 만큼 훌륭한 문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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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어느 행사장에서나 들을 수 있는 '애국가'다. 최근에는 애국가 반주 음악이 국악으로 연주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TV 채널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도 국악만을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TV 채널은 전무하다.

그나마 국악을 위한 방송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KBS 국악한마당'과 라디오 전파를 타고 있는 '국악방송'이 전부다. 최근에는 요리, 종교, 코미디, 증권, 스포츠 등 다양하게 전문화된 프로그램은 우리 안방을 찾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우리 국악을 비롯한 전통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방송국이 없다.

최근 국악 TV 개국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국악 TV'개국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현재 10만여 명의 지지 서명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7년 8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국악 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아래, 국응사)'이 개설돼 1월 19일 현재 1만 1000여 명의 회원 수를 기록하며, 국악 TV 개국을 응원하고 있다.

이런 많은 관심을 반영하듯 19일 오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국악 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서산지부'가 발대식을 갖고, '국악 TV' 개국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9일 열린 '국악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서산지부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한 국악방송 송혜진 사장은 “전통예술은 귀로 듣는 것뿐만 아니라 눈으로 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악은 영상 채널을 갖고 있지 못했다”며 “‘국악 TV’개국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고 서산에서 출발해서 전 국민의 응원으로 국악 TV가 개국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축하했다.
 19일 열린 '국악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서산지부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한 국악방송 송혜진 사장은 “전통예술은 귀로 듣는 것뿐만 아니라 눈으로 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악은 영상 채널을 갖고 있지 못했다”며 “‘국악 TV’개국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고 서산에서 출발해서 전 국민의 응원으로 국악 TV가 개국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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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국악 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서산지부'가 발대식을 갖고, ‘국악 TV’ 개국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함께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19일 오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국악 TV 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 서산지부'가 발대식을 갖고, ‘국악 TV’ 개국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함께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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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산 둥지마루 소공연장에 모인 국응사 회원 100여 명은 앞으로 조직적으로 전통문화예술 전문 영상 채널(국악 TV) 개국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가야금, 거문고 병창과 25현 가야금 연주, 경기민요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국악 TV' 개국을 위해 노력 중인 국악방송 송혜진 사장, 대전 국악방송 김재영 국장이 함께했다.

발대식이 열린 이날 안종미 국응사 서산지부장은 "외국에 나가 공연을 하다 보면 외국인들이 아리랑과 도라지를 부르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는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훌륭함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전통문화는 유네스코에 등록이 될 만큼 훌륭한 문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지부장은 "그러나 외국인이 우리 전통문화는 어디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마땅히 대답할 수 없어 부끄러웠다"며 "늦었지만 국악 TV가 하루빨리 개국해서 외국인은 물론이고,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것을 보여 줬으면 한다"는 간절한 바람을 덧붙였다.

또한,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찾은 국악방송 송혜진 사장은 "전통예술은 귀로 듣는 것뿐만 아니라 눈으로 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악은 영상 채널을 갖고 있지 못했다"며 "'국악 TV'개국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고 서산에서 출발해서 전 국민의 응원으로 국악 TV가 개국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들 '국응사'회원들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국악 TV' 개국을 응원하는 국악인과 문화예술인, 그리고 국악 애호가들의 인증사진과 메시지 그리고 온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응사 서산지부에 따르면 올해 국악 TV 개국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이 배정되어, '국악TV' 개국에 더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개국을 위해서는 우선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다.

국악TV개국을 바라는 한 참가자가 25현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국악TV개국을 바라는 한 참가자가 25현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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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에도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 산조 예능보유자 이재화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영주 교수, 경기 명창 김혜란 선생 등 많은 국악인들의 '국악 TV' 개국을 바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전수 조교 이명자 선생은 응원 메시지에서 "국악 TV 방송에서 자주 태평무를 보고 싶다"는 소망을 말하기도 했으며, 김해숙 전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김해숙 한예종 교수는 "한국문화의 정체성 찾기, 국악방송, 국악 TV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그 명맥을 이어가는 수많은 국악인과 국악 애호가들의 소원은 누구나 쉽게 국악을 접하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2018년 이들이 소원하는 '국악 TV' 개국은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 그리고 국악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다음은 '국악TV' 개국을 응원하는 국악인들의 연주 영상이다.




태그:#국악TV, #국악방송, #국악TV개국, #국악TV개국을응원하는사람들, #국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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