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취업난이 심한 한국에 비해 일본은 반대로 구인난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1일 발표한 10월 유효구인배율은 지난달 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1.55배를 기록했다. 구직자 1명 당 1.5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뜻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는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기인 1974년 1월 이후 43년 9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정규직 유효규인배율은 1.03배로 지난 달 보다 0.01% 상승했다.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 구인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1% 상승했다. 스마트폰과 관련한 제조업이 가장 12.8%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정보통신에서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한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10월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2.8%다. 완전 고용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실업의 공포에서는 벗어나고 있지만 소비 회복력은 약하다. 총무성의 10월 가계 조사 발표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가구당 소비 지출은 28만 2892엔(약 273만원)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가격변동이 심한 신선 식품을 제외한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8% 상승했다.


태그:#구인난, #실업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