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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타임즈>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조중동만 보도
미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북 무력대응에 따른 한반도 전쟁 가상 시나리오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것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뿐이었습니다.

2. 세월호 선체조사위 활동 조사 개시, <경향><한겨레>만 보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7일 전원 회의를 열고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 개시를 의결했습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곳은 경향신문과 한겨레(사진기사)뿐입니다.

3. 삼성 LCD 공장 백혈병 산재 첫 인정, <한겨레>만 보도
삼성전자 LCD 공장(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일한 노동자에게 발병한 백혈병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었습니다. 반도체가 아닌 LCD 공장 생산직의 백혈병이 산재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를 지면에 보도한 곳은 <한겨레>뿐입니다. 다만 같은 날 <경향신문>은 <"산재 조사과정서 느낀 '그들의 억울함' 나도 트라우마 생길 정도">(7/8 정유진 기자)에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펴낸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공저자들의 산재 현장과 관련한 목소리를 상세히 전달했습니다.

4. 현직 판사의 '판사 블랙리스트' 조사 청원 글, <경향><조선> 논조 '정 반대'
차성안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가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온라인 청원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사실을 지면을 통해 전달한 곳은 경향신문과 조선일보뿐입니다. 다만 두 매체의 보도 논조는 완전히 달랐는데요.

<경향신문>은 <"판사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에 관심을" 현직 판사가 인터넷 청원 글>(7/7 이혜리 기자 https://goo.gl/PyMxZb)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부각했고요. <조선일보>는 <현직 판사가 "법원 블랙리스트 재조사" 인터넷서 국민청원운동>(7/7 조백건 기자 https://goo.gl/aGj9Wo)에서 이에 대한 지적을 쏟아냈습니다.

예를 들면 "법원 안팎에선 '현직 판사가 법원 내부 문제를 놓고 국민 청원운동을 벌이는 것 자체가 충격'이라는 말이 나왔다.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외부의 힘을 빌려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방식 자체가 과연 옳으냐는 것이다. 이는 법원이 추구해 온 '사법 독립'이라는 가치와도 배치된다는 것"이라네요.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17년 7월 8일~7월 10일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신문 지면에 한함)

덧붙이는 글 | 민언련 배나은 활동가



태그:#민언련, #세월호 선체조사위,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삼성 직업병, #판사 블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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