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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2017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충남 홍성군 홍주고등학교 앞에는 새벽부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학부모와 후배들의 열띤 응원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수능시험을 치르는 선배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수능 대박'을 위해 후배들이 응원의 구호를 목청껏 외치며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했다.

2017수능시험에 홍성여고 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7수능시험에 홍성여고 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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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른 아침시간부터 선배들의 응원하기 위해 나온 김예빈(홍성여고 2학년)은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거 전부 쏟아붓고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라면서 "선배님들 모두 원하는 목표 이루고 꼭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홍성여고 파이팅! 수능 대박 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2017수능시험에 홍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배들에게 힘찬 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2017수능시험에 홍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배들에게 힘찬 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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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동안 3년동안 아이들을 지도한 양병오(홍주고) 교사는 " 열심히 공부한만큼 성과를 얻기를 바라고,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차분히 시험을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이 '잘하고와 꽃길걷게'라는 손피켓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후배들이 '잘하고와 꽃길걷게'라는 손피켓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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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입실을 마친 뒤 학교 앞은 정적이 감돌았다. 학생과 함께 수능시험장을 찾아온 학부모 유상주씨는 "오늘 시험보는 아이들이 나 내자식같이 같은데 모두 잘 봤으면 좋겠다, 제가 수능 1세대인데 당시에는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고 실력을 다끄집어내지 못해서 후회가 많았다"라면서 "오늘 수능보는 학생들은 후회없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발휘해서 후회없이 시험을 치렀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안쓰러워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2017수능시험장 교문앞에서 홍주고 후배들이 북을 치며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7수능시험장 교문앞에서 홍주고 후배들이 북을 치며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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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부모가 시험이 시작되기전  자녀의 선전을 기원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두손모아 기도를 하고 있다.
 한 학부모가 시험이 시작되기전 자녀의 선전을 기원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두손모아 기도를 하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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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이 시작되고 차마 학교 앞을 떠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17일 수능은 1교시 8시 40분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에 종료된다. 제2외국어를 치르는 수험생은 오후 5시 30분에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 홍성군내 각 학교 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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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수능시험, #수능현장, #수능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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