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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가 공개한 함경북도 지역의 홍수 피해 모습. 홍수로 가옥들이 파손되고 다리가 끊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201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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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가 공개한 함경북도 지역의 홍수 피해 모습. 홍수로 가옥들이 파손되고 다리가 끊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2016.9.16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 내나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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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준 홍국기 기자 = 통일부는 20일 대북 수해지원을 목적으로 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불허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북민협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에 대해 오늘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수리 거부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59개 대북지원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북민협은 지난 5일 남북교류협력시스템을 통해 북한 수해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9~20일 제3국에서 북측과 접촉하겠다고 신청했다.

북민협 관계자는 "예상대로 통일부로부터 수리 거부를 통보받았다"며 "향후 국제기구를 통해 대북 수해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일부에 대북접촉 신청을 다시 할 계획은 없다"며 "현재 1차 (대북 수해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을 하고 있으며, 금액은 1억5천~2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민협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수해지원에 대해서도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남북교류협력법상 민간단체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북한 , #수해, #대북지원, #북민협,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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