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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대회
▲ No THAAD 부산시민대회
ⓒ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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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반대를 위한 부산시민 긴급행동이 시작되었다. 매주 금요일 19:30 서면 태화앞에서는 '사드, 생화학무기실험실 설치반대 부산시민대회'가, 토요일은 부산 전역에서 '사드한국배치 반대 부산시민 집중 서명운동'이 펼쳐진다.

7월 29일(금)에 열린 부산시민대회에는 성주 군민 두 분이 함께 하셨다.

집회 시작 전부터 진행된 민주수호 부산연대의 사드 반대 서명전
 집회 시작 전부터 진행된 민주수호 부산연대의 사드 반대 서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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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 민주부산행동 집행위원
▲ 사회 이원규 민주부산행동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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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이원규 민주부산행동 집행위원은 "헌법 제21조에는 '모든 국민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되어 있는데 지금 성주 군민들 사이에서는 이 조항을 '모든 국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로 바꾸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외부세력 운운하는 보수언론들을 질책했다. 또한 "사드가 어디 성주만의 문제인가? 탄저균 실험실이 부산만의 문제인가? 진정한 외부세력 사드, 탄저균실험실 물러가라!"며 구호를 외쳤다.

사드, 생화학무기실험실 설치반대 부산시민대회
 사드, 생화학무기실험실 설치반대 부산시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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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구호, 사행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드와 탄저균실험실 반대 입장을 밝혔다.
▲ 자유발언 참가자들은 구호, 사행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드와 탄저균실험실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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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성주에서는 매일 2천 여명이 모여 집회를 한다고 들었다. 성주 군민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성주 군민과 같은 마음으로 사드와 탄저균실험실 반대 투쟁에 함께 하겠다"며 한 목소리로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준비해 온 각양각색의 피켓들
 집회 참가자들이 준비해 온 각양각색의 피켓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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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회가 준비한 사행시 <사드반대>
 부산여성회가 준비한 사행시 <사드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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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참신했던 대학생들의 공연
 기발하고 참신했던 대학생들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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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청년잡지 <지잡>에서 사드 관련한 언론보도 브리핑을 했다.
 부산지역 청년잡지 <지잡>에서 사드 관련한 언론보도 브리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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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대회 참가를 위해 달려오신 성주 군민
 부산시민대회 참가를 위해 달려오신 성주 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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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의견이 일치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드 성주배치 반대'가 아니라 '사드 한반도배치 반대'이며 '사드 재검토'가 아닌 '사드 철회'이다. 성주 군민들은 배수의 진을 쳤다. 지난 대선에서 성주 군민의 80% 이상이 새누리당을 지지했다고 나오는데 요즘 성주에서는 새누리당 탈당계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손으로 찍었지만 새누리당은 정말 잘 못된 정당이다. 이번 사드반대 투쟁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어떤 정권인지, 언론들이 어떤 횡포를 부리는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성주에서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연합뉴스는 취재를 못한다. 보이는 즉시 주민들이 내 쫓고 있다. 이렇듯 성주 군민들은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싸우고 있다.

얼마 전 교육부에서 방학 중인 학교로 사드가 안전하다는 공문을 보냈다. 성주가 지역은 넓지만 읍사무소 안에 성주 군민의 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사드배치 예정지인 성산포대와 지척인 1.3km 거리이다. 더구나 그 지역엔 초, 중, 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다. 자녀를 둔 어머니 입장에서는 용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자파는 성주에 영향을 미치지만 사드는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 안보가 중요하다고 군사력만 키우면 되는가? 외교는 중요하지 않나? 외교 무시하고 무기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여러분께 나눠드린 파란 리본은 성주 군민들이 직접 만들었다. 리본은 평화의 날갯짓을 하는 나비를 형상화 한 것이다. 나비효과처럼,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성주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했지만 그것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전 세계로 퍼져나가 전쟁없이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구호로 마무리하겠다.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사드배치 철회하라!" (성주 군민)

성주 군민들이 직접 만들어 오신 파란 리본
 성주 군민들이 직접 만들어 오신 파란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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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행진에 나섰다.

시민대회 후 거리행진에 나선 참가자들. '사드 한국배치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 중이다.
 시민대회 후 거리행진에 나선 참가자들. '사드 한국배치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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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성주 군민들이 가장 절실히 원하는 것은 <백악관 청원 온라인 서명>이다. 8월 14일까지 10만명이 청원하면 백악관에서 60일 이내에 공식답변을 해야 하는데 서명하는 방식이 조금 까다로워서 아직 26000명 정도 밖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래 청원방법을 주변에 널리 알려 8월 14일까지 꼭 10만 서명을 완료했으면 한다.

청원 방법

① 클릭 ▶ http://me2.do/FBRYBCyj
② 오른쪽 Sign This Petition란에 이름 - 성 - 이메일 주소 입력 후 Sign Now 초록색 버튼 클릭
③ 입력한 이메일로 들어가면 백악관에서 온 메일이 있음(스팸으로 분류되는 경우 있으니 주의 요망)
④ We the People: Your Voice in Our Government라는 제목으로 온 메일 클릭해 내용에 있는 'Confirm your signature by clicking here'를 클릭하면 서명 완료됨



태그:#사드, #생화학실험실, #부산시민대회,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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