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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새누리당 전 부대변인
 김기범 새누리당 전 부대변인
ⓒ 백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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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토박이 정치 지망생 김기범(49)씨가 거창군수 재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 뛰어 든다.

김 전 부대변인은 거창에서 태어나 줄곧 고향인 거창을 떠나본 적이 없는 거창지킴이 정치 지망생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듯하다. 김 전 부대변인은 이번 군수 재선거 출마 결심으로 '삼세판'에 도전하는 셈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그는 정치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찌감치 정치계에 뛰어 들어 정치 감각을 익히는 한편, 현재도 가업인 목재소를 경영하며 서민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거창군수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서 거창정치 후보군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 때는 그동안 키워온 꿈을 이루기 위해 군수선거에 재도전의 뜻을 밝히고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중도 포기했다.

한편 김 전 부대변인은 "그동안 내고향 거창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거창을 위하는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거창이 재도약하고 군민의 삶을 보살피려면 변해야 되기에 외지에 있다 자신의 출세와 명예를 위해 나서는 그런 사람보다, 젊고 역동성이 가득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거창과 군민을 위해 발로 뛸 수 있는 젊음과 지역을 지키면서 다양한 인맥과 학식을 갖춘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2년 가까이 갈라져 있는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어떤 아픔들이 누가 어떻게 앓고 있는지를 몸소 느껴본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만 화합을 통한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 소통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느낀 사람만이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며 거창 현안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많이 부족한 것을 잘 알지만, 거창을 위해, 거창군민을 위해, 거창군수재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거창군수 선거에 첫 도전한 지 8년 만에 치르는 이번 재선거에 또다시 도전하기 위해 다시 절치부심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다고 밝혀서, 토박이 정치 지망생의 도전 결과가 주목된다.

덧붙이는 글 | 매일경남뉴스 중복게재



태그:#김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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