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소한 무렵은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릴 정도로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다.
 소한 무렵은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릴 정도로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다.
ⓒ 온케이웨더㈜

관련사진보기


6일은 작은 추위라는 뜻을 지닌 소한(小寒) 절기다. 절기의 이름으로만 보면 소한 다음 절기인 대한(大寒) 때가 가장 추워야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춥다.

소한은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다. 소한 무렵은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릴 정도로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다.

소한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소한의 추위는 꿔다가도 한다"라는 말이 전해진다. 보통 소한이 가장 추울 때라서 춥지 않다가도 소한 때만 되면 추워진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등이 있다. 소한 추위가 그만큼 매섭다는 뜻을 담고 있는 속담들이다.

올해 역시 소한 추위가 몰려왔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점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매우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과거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 전까지 약 한 달 간 혹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에서는 문 밖 출입이 어려워 땔감과 먹을거리를 집안에 충분히 쌓아두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소한, #정초한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