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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지켜야 할 안산시청 공직자가 근무지를 이탈해 골프장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1월 26일 오전 6시 안산시청 기획경제국 산하 직원 A아무개씨가 세월호 합동 분향소 근무자로 지정되었음에도 이를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 대부도 소재 B 골프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안산시청 감사실에서는 전격 조사반을 파견, 당사자로부터 진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공직자가 사실을 시인한 상태"로 "관련규정에 의거 상응하는 징계처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안산시청 기획경제국은 물론 제종길 안산시장 또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취재결과, 골프장을 다녀온 A 직원에 따르면 "순간적인 판단의 잘못으로 모든 직원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한다"며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달게 감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안산시 의회는 지난달 28일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세월호 희망과 길찾기 안산시민 1000인 원탁회의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안산인터넷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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