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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쪽부터 김윤식 시흥시장 후보, 안철수 대표, 장재철 시의원 후보
 온쪽부터 김윤식 시흥시장 후보, 안철수 대표, 장재철 시의원 후보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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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가 경기도 시흥을 방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29일 오후 1시, 시흥시청 1층 시민 브리핑룸에서 '안철수 대표와 함께하는 구태정치 청산, 정책선거 실현 새정치 실천 선언식이 열렸다.

안 대표는 "정치는 시민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밝히며 "세월호 참사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새정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6월 4일 부득이하게 투표 못하는 분들은 내일부터 이틀 동안 투표하면 된다" 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안 대표는 또한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투표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음, 시흥시에 출마한 새정치 후보들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믿고 맡겨주면 최선을 다 할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김윤식 시흥시장 후보는 "지방선거는 주민의 대표를 뽑는 민주주의 꽃임에도, 지금 시흥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 정책과 공약으로 대결하는 깨끗한 선거가 실종돼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특수한 목적을 가진 지역의 일부 언론들이 가장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법적심판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악용해 아님 말고 식의 허위사실을 보도하고 있다"며 "28일 검찰에 속도감 있는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한인수 후보가 선거방송토론에 불참한 사실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의 후보자는 법으로 규정돼 있는 정책토론의 장인 선거방송토론에 불참, 과태료까지 물어가며 시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본인의 책임을 방기했다"며 "지방자치가 20년이 넘는 지금에도 여전히 낡은 구태정치가 되풀이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최근 시흥지역 주간지 등이 보도한 '선거전 금전거래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해당 언론사를 허위사실유포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시흥시선거관리원회에 고발조치 한 바 있다.

금전거래의혹을 보도한 A시흥지역언론사 등은 최근 김윤식 시흥시장이 관내 대형부동산 소유주로부터 제3자를 거쳐 지난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시장선거 당시 3억 원에 이르는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언론사 등은 김시장이 대야신천 뉴타운 조성 추진당시 공업지역을 용도변경하면서 금전거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구태의연한 흑색선전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새정치 실천 선언식에 조정식 국회의원과 새정치 민주연합 시·도 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흑색선전,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과 소통, 선택 받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김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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