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3층 선미 쪽 화물기사 숙소에 있던 기사들은 세월호 사고 초기부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생존자 김동수씨가 촬영한 이 영상에서 기사들은 방문을 열고 복도에 몸을 반쯤 걸치고 있다. 이어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방송이 나오자 흥분한 어투로 혼잣말을 한다. 한 기사는 "30분 있으면 이거 (가라앉는다)"라면서 "배타고 있는 학생들이나 (승객들이) 이런 걸 전혀 모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기사는 "불난 것 보다 더하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이 동영상이 촬영·저장된 시각은 오전 9시 14분. 배는 45도 가량 왼쪽으로 기운 상태다.


태그:#세월호, #4월 16일, #위치의 재구성, #김동수, #화물기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