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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종민 기자) 부산 부산진구가 10일 오전 7시께 서면 거리 한복판에 설치된 민주당 부산시당 천막당사를 기습철거했다.

이날 철거에는 부산진구 도시안전과 소속 직원 10여명이 동원돼 10여분 만에 천막 1개 동을 해체 철거했다.

부산진구 측은 "'보행에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십여차례 접수돼 미리 철거를 공지한 뒤 이날 불가피하게 철거에 나섰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부산시당 측은 "천막당사 철거는 합법적인 정당활동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구청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달 28일부터 '국정원의 대선개입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당사를 서면 주디스 태화백화점 앞으로 옮겨 시민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태그:#부산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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