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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수난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에서는 한 태권도학원 관장이 지적장애인인 여자 초등학생을 골프채로 때려 상해를 가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오후 3시께 구미시 황상동에 있는 A태권도장 관장 배아무개(37)씨가 지적장애 3급인 초등학교 4학년 김아무개(11)양을 훈계한다며 골프채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10여 차례 때렸다.

경찰은 "김양이 태권도장에 도착해 도착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부모에게 알려주는 안전알리미카드(마이 키즈 알리미)를 단말기에 체크하면서 다른 관원의 카드를 버리는 것을 목격한 관장이 옆에 있던 골프채로 수차례 김양을 때려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김양의 부모는 김양이 태권도장에서 귀가한 후 고통을 호소해 엉덩이 부분에 멍 자국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 김양과 가해자 배아무개씨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병원 입원 중이던 2세 어린이, 호흡곤란으로 숨져

한편, 경북 안동에서는 2세의 남자 어린이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권아무개(2)군은 지난 2일 오후 5시께 후두염으로 안동 B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이날 오후 11시 55분께 항생제 주사를 맞은 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3일 오전 1시 40분께 대구 C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경찰은 권군의 사채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한 후 병원 측의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태그:#어린이, #골프채,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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