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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된 '월스트리트 점령'(OccupyWallStreet) 시위가 석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1%'의 가진 자에 대한 '99%'의 반격이다. 경제적 민주화를 위한 저항운동이다. '아랍의 봄'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전례 없는 '미국의 가을'을 만들더니, 다시 국경을 넘어 한 달 만에 전 세계 1500여 개 도시로 확산됐다. 남의 얘기가 아니다. 신자유주의, 고용축소, 해고, 실업, 양극화…, 대한민국에서도 '1%대 99%'의 싸움이 진행중이다. 월스트리트를 점령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물론, '99%'다. 그들을 만나봤다. [편집자말]
지난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가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 행진을 하는 도중, 16세의 한 소녀가 자신을 거칠게 낚아채는 경찰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해 울부짖으며 몸부림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가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 행진을 하는 도중, 16세의 한 소녀가 자신을 거칠게 낚아채는 경찰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해 울부짖으며 몸부림치고 있다.
ⓒ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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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레이먼드) 켈리 뉴욕경찰청장은 사퇴하라!"

24일(현지시간) 낮 12시경 수백 명의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가 집결한 미국 뉴욕 맨해튼 리버티스퀘어(주코티공원)에 성난 시위대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폭력성을 성토하는 구호가 적힌 피켓과 유인물, 사진 등이 공원 곳곳에 진열됐다. 경찰에 연행 시 주의사항 등을 숙지한 이들은 곧바로 북쪽을 향해 거리 행진에 나섰다.

이날 시위는 뉴욕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주말 '점령시위 6개월 기념' 대규모 시위를 개최했지만, 경찰이 이를 강제 해산시키면서 76명을 연행하고, 일부 시위대가 큰 부상을 당하는 등 경찰의 과징 진압이 논란이 됐다. 겨우내 움츠렸던 점령 시위대가 봄을 맞아 활동을 재개하자, 지난해 '시위 악몽'에 시달렸던 경찰이 초기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강경 진압에 나선 것이다.

겨울을 거치면서 규모가 확연히 축소된 시위대 역시 경찰의 강경 진압에 밀리지 않기 위해 전의를 불태우며 지난 19일부터 노숙 투쟁을 강행하고 있다. 이들은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보인 경찰의 야만성에 항의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 대규모 동반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경찰의 과잉 진압을 주제로 시위대·경찰·언론인·법조인·시민 등이 참여하는 모의 법정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모의법정 기획자인 마크 아폴로(49)씨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전범재판을 모델로 할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경찰은 비판하면서, 똑같은 일이 뉴욕시내에서 벌어졌는데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 인근에서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를 벌이던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된 뒤, 경찰 호송 차량 탑승을 거부하며 몸부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 인근에서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를 벌이던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된 뒤, 경찰 호송 차량 탑승을 거부하며 몸부림치고 있다.
ⓒ 최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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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들려 연행된 16세 소녀... "경찰은 폭력 군대!"

"경찰의 폭력은 우리의 메시지를 더욱 크게 확산시킬 뿐이다."

마이크를 잡은 시위 인솔자가 큰 목소리로 외쳤다. 거리로 나선 시위대의 손에는 "폭력은 우리를 침묵시킬 수 없다"고 적힌 현수막이 들려있다. 시위 대열을 따라 오토바이를 탄 경찰이 배치되면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가짜 경찰 복장을 한 채 자전거를 타고 나온 시위대들이 '우리는 99번째 관할구역'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경찰을 조롱하자, 시민들이 재미있다는 듯 눈길을 보냈다.

"헤이! 헤이! 호! 호! 레이 켈리는 떠나야만 해!"
"우리는 민중이다! 우리는 연합이다! 이 점령 시위는 끝나지 않는다!"

브로드웨이를 따라 유니온스퀘어로 향하는 시위대의 입과 손과 발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리듬에 맞춰 구호를 쏟아냈다. 차도를 차단한 채 시위대를 따라 걷는 경찰의 무전기로 "(시위대가) 최소 400명"이라는 보고 내용이 새어나왔다. 행진을 시작한 지 30여 분만에 첫 연행자가 발생했다. 경찰의 오토바이 바리케이드를 뚫고 차도로 뛰어나온 시위대 3~4명이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성난 시위대를 다뤄야 하는 경찰들도 조금씩 격해지기 시작했다.

이번엔 평화롭게 인도 위를 걷고 있던 시위대 몇 명이 거칠게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더니, 그 위를 덮친 경찰에 의해 플라스틱 수갑이 채워졌다. 그 중에는 16세 소녀도 있었다. 그 소녀는 자신을 거칠게 낚아채는 경찰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해 울부짖으며 몸부림을 쳤다. 옆에 있던 친구가 달려들었지만 소녀의 옷이 찢겨지기만 했을 뿐 소용이 없었다. 결국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사지가 들린 채 경찰에 연행됐다.

주변에 있던 한 시위대는 "그녀는 혼자서 조용히 인도를 걷고 있었을 뿐"이라며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 소녀의 연행으로 흥분한 시위대는 "이것은 평화적인 시위다", "경찰은 폭력 군대다" 등 구호를 외치며 경찰에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나 경찰의 무작위 연행은 멈추지 않았고, 최소 10여 명이 잇달아 연행됐다. 오후 3시경 시위 행렬이 유니언스퀘어에 도착했지만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통해 다시 시위대를 압박했고,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상공에 헬기까지 띄웠다.

유니언스퀘어에서 총회를 연 시위대는 오는 5월 1일 총파업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이날만큼은 직장이나 학교에 나가지 말고 돈도 쓰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이날 뉴욕 노조와 노동자 정의단체들이 점령 시위의 결속을 다짐하는 거리 행진을 계획 중이다. 앞서 일부 뉴욕시의원들은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와 함께 지난 20일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날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민주당 의원(맨해튼)은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 진압 방식을 거세게 비난하면서 시위자들의 기본권을 설정하는 '항의자의 권리장전(Protester's Bill of Rights)' 초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로드리게스 의원은 "지난 17일 뉴욕경찰이 평화적으로 집회하는 시민을 체포하는 거칠고 지나친 행동을 보았다"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레이먼드 켈리 뉴욕경찰청장은 테러리즘과 싸우는 만큼 열심히 우리의 헌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도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폭력에 대한 모의법정을 추진하고 있는 마크 아폴로(47)씨.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폭력에 대한 모의법정을 추진하고 있는 마크 아폴로(47)씨.
ⓒ 최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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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향한 경찰 폭력, 모의법정에 세우겠다"

마크 아폴로씨 역시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을 저지하고 평화적 시위를 보장받기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14년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IT분야 일을 하던 중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공부를 위해 뉴욕에 왔다가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에 참여한 그는 아웃리치 워킹그룹 리더로 일하고 있다.

점령 운동을 외부에 알리고, 연대를 모색하는 일이 그의 주 임무다. 지난해 연말 한국에서 시위대를 찾아온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연진에게 점령 운동을 소개하고, 향후 연대를 약속한 것도 아폴로씨였다. 그는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구속과 관련 한국의 언론자유를 촉구하는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 명의의 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폴로씨는 리버티스퀘어에서 노숙 중이던 시위대를 경찰이 무자비한 폭력으로 몰아내는 모습을 지켜본 뒤, 외부에 점령 운동을 알리는 일에만 매달릴 수 없었다. 그가 아웃리치 그룹 내에 스페셜 프로젝트팀을 별도로 구성해 경찰의 폭력성을 주제로 한 모의법정을 기획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폭력을 휘두를 때 심할 경우 동료 경찰이 말리기도 했고, 어떤 경찰은 울먹이기도 했다"며 "그런 일이 앞으로 절대 벌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모의재판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마크 아폴로씨와의 일문일답 요지이다.

"모의법정에 경찰도 부를 것... 우리도 잘못 있으면 책임져야"

-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에서 자신이 맡은 일은 무엇인가?
"아웃리치 워킹그룹에서 두 가지 일을 한다. 우선 이 운동을 널리 알리고 연대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룹 안에 스페셜프로젝트팀을 만들었다. 지난해 연말 리버티스퀘어에서 시위대가 경찰에 의해 퇴거당할 때부터 이후 상황에 대한 일종의 모의법정을 준비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전범재판이 모델이 될 것이다. 큰 홀에서 판사와 법률가, 연행됐던 시위대, 연행한 경찰, 경찰에게 카메라를 빼앗기거나 파손된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짜 모의법정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경찰의 과잉진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도 만들어 보여줄 것이다. 여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상 법적 강제성은 없겠지만 여러 사람들이 참여해서 실제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모의법정을 하려는 이유는?
"우리의 점령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모든 게 지나간 뒤에 그냥 끝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역사를 되돌아볼 좋은 기회를 만들고 싶다. 오바마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경찰은 비판하면서, 똑같은 일이 뉴욕시내에서 벌어졌는데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

경찰이 시위현장에 와서 바리케이드를 치는 것이나 행진을 막은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왜 폭력을 휘두르나.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폭력을 휘두를 때 심할 경우 동료 경찰이 말리기도 했고, 어떤 경찰은 울먹이기도 했다. 그런 일이 앞으로 절대 벌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모의재판을 하려고 한다."

- 모의법정을 여름까지 미룬 이유가 뭔가?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자료라면 지금도 충분히 많지 않나?
"자료가 없는 게 아니다. 자료는 있지만, 그 자료가 전국적으로 수집된 것이기 때문에 다시 전국에서 그 자료의 사실 여부를 전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우리 쪽 사람들만 앉혀놓으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나. '히피들이 장난치는 것 아냐'라고 하지 않겠나? 그래서 상대방에서도 와야 하니까, 시간이 좀 걸린다."

- 상대방이라면 현직 경찰도 직접 참석하게 한다는 것인가?
"그렇다. 실제 그 사람들이 올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초청은 할 것이다. 오면 좋은 것이고,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궐석 재판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저쪽에서 와야 하니까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우리끼리 하자면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나는 자술서에 의존하는 재판은 하고 싶지 않다. 비디오 자료도 있어야 하고, 목격자도 있어야 하고, 모든 형식을 제대로 갖춰서 하고 싶다. 특히 우리도 잘못한 게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저쪽에서도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

-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집회·시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점령 시위에 대한 당국의 대처를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나는 미국의 독립선언문과 헌법을 100% 믿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100% 미국인이다. 미국을 처음 세운 건국의 아버지들이 그랬듯이 그런 권리들은 가끔씩 싸워서 쟁취되고 보존되는 것이지,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우리에게 완전한 언론·집회의 자유가 있지만, 그 언론·집회의 자유는 항상 보호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

비록 이번에 그런 권리를 행사할 때 경찰들이 와서 시위대는 물론 기자들까지 때리고 장비를 망가뜨렸다. 어떤 사람들은 점령 시위대를 비판하면서 일군의 히피라고 얘기한다. 설사 우리가 히피라고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그런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위해서 싸울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5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순회공연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 아웃리치 워킹그룹 리더인 아폴로(왼쪽에서 두번째), 법률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캐런 스타더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나꼼수'와 '월가 점령' 만나다 지난해 12월 5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순회공연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 아웃리치 워킹그룹 리더인 아폴로(왼쪽에서 두번째), 법률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캐런 스타더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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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나꼼수... 한국은 '물대포 모의법정' 안 하나?"

- 겨울을 거치면서 점령 시위가 사실상 끝났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경찰의 강경 진압 때문이 아니라 자체 동력이 떨어진 것 때문이 아닌가?
"물론 그런 측면이 있다. 피로한 측면이 있는데, 그 이유는 실제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행동할 기회, 실천할 기회가 있다면 괜찮을 텐데, 할 일이 없기 때문에 피로해진 것이다. 광장이라는 중심, 행동의 중심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지쳐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2012년에는 그게 달라질 것이다.

좋은 예가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저녁 일시적인 점거가 있었다. 경찰도 그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바리케이드를 광장 중심에 모아놓고 경찰을 조롱했지만, 경찰이 한참 후에야 시위대를 광장에서 몰아낼 수 있었다. 그런 식으로 2012년부터는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것이고, 더 많은 행동을 하려고 한다. 경찰이 우리를 해산시켰다기 보다, 우리의 결의를 더 다지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 2012년 점령 운동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구체적인 목표나 요구를 위한 투쟁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의 의식을 높이고 주위를 환기 시키는 운동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상하원 의원들의 정책에 대한 투표 기록을 공개하고, 헬스케어나 거주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내고, 금융계의 부정부패를 들춰내는 행동 등을 하게 될 것이다."

- 지난해 시위대를 방문한 한국의 나꼼수 출연진을 만났던 소감은?
"우선 굉장히 똑똑한 사람들이었다. 미래가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있는 것 같다. 우리 점령 시위의 에너지가 낮아진 것에 대한 염려 때문인지 모르지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다시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한 것이 감명 깊었다. 결국은 서울이나 아랍의 봄이나 뉴욕의 월스트리트 시위나 전 세계에서는 똑같은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 한국에서는 지난 겨울 한미FTA 반대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물대포를 이용해 시위대를 진압했는데, 알고 있나?
"물대포를 썼다는 것은 몰랐지만 한국에서 그런 거대한 시위가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와 관련해 신문 기사를 읽었다. 한국에서도 그에 대한 모의재판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웃음)"


태그:#마크 아폴로, #과잉 진압, #폭력경찰, #월가 시위, #모의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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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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