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와 의왕경찰서가 지난 15일 관내 불법 풍속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업주와 성매수자를 입건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 일환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및 신변종 풍속업소에 대한 불법 영업을 근절시키기 위한 경찰의 단호한 의지를 알렸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관양동 소재 유사성매매업소와 호계동 소재 성인PC전화방 등을 단속해 업주 이아무개(31·남) 및 성매수자 등 피의자 10여 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의왕경찰서도 의왕시 내손동 소재 학교 주변에서 신변종 풍속업소인 ○○○마사지를 운영하며 밀실을 설치, 여성 종업원을 고용해 변태 영업을 한 업주 등 3명을 적발하였다.

안양동안경찰서 생활질서계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여러 제보들을 바탕으로 사전답사 및 주변 탐문을 통해 위 단속업소가 일반 마사지 영업이 아닌 유사성매매업소라는 것을 알아냈고, 이날 손님으로 가장하여 문을 열게끔 하여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양동 소재 유사성매매업소의 경우 ○○○마사지라는 상호로 운영된 곳으로 지난해 12월 말에서 단속시점까지 샤워시설이 갖춰진 밀실 6개를 갖추고, 1일 평균 20~30명가량 손님을 받으면서, 고용된 여종업원으로 하여금 유사성행위를 하게끔 하여 현재까지 약 1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생활질서계 최복주 계장은 "이들 업소는 출입구 및 복도 등에 CCTV를 설치하여 경찰 등 단속반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출입하면 문을 걸어 잠그고, 단골손님 및 정확한 신원이 파악된 사람들만 출입시키는 등 철저히 대비해 단속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 계장은 "현재 파악한 안양동안구 지역의 불법 풍속업소는 약 50여 개 정도로 이중 변종 성매매업소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전 자료 수집 및 법률검토를 철저히 하여 불법 풍속업소가 우리 관내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동안경찰서 생활질서계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신·변종성매매업소 50여 건을 비롯 불법 풍속업소 총 280여 건을 단속, 이중 464명을 입건 처리하였다.


태그:#안양, #의왕, #경찰, #성매매업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