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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MBC 위대한 탄생 Top 10명의 도전에서 2명의 탈락자가 확정되었다. 김윤아의 제자 백세은과 신승훈의 제자 조형우가 서바이벌 무대의 희생자가 된 것이다. 백세은과 조형우는 지난주 무대에서 심사위원평가 11위와 10위였지만 국민투표에서 살아 난 적이 있다.이번 무대에서 백세은은 심사위원의 더 높은 평가를 받았고 조형우는 계속 부진했지만 둘의 운명은 같았다.

이번 무대에서 역시 최대의 이변은 역시 손진영의 부활이다. Steel Heart의 She's gone을 부른 손진영은 지난주 최하점을 기록하고 이번에도 끝에서 두 번째의 8.0점을 기록했지만, 시청자 투표에서 거뜬히 부활해 기적의 주인공임을 증명했다. 다른 외인구단 이태권과 백청강도 무난히 합격해 김태원 캠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지난주 심사위원 평가에서 끝에서 두 번째의 점수를 기록한 백세은은 이번주 3위를 기록해 많이 향상된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시청자 투표에서 불운을 피해가지 못해 탈락했다. 조형우는 지난주 10위와 이번주 최하위를 기록하고 탈락해 시청자의 선택에서도 제외되어 탈락의 아픔을 맛보았다. 여전히 모범생의 티를 벗지 못해 조금 아쉬운 무엇인가가 있음을 다같이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대에서 멘토들은 지난번 무난했던 점수 부여(8.0~9.6)방식에서 벗어나 이은미가 손진영에 7점을 부과하고, 방시혁또한 조형우에 7.4점을 부여하는 등 점수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표준편차도 0.56으로 지난주 0.28에 비해 변동폭이 많았다. 멘토의 최고점 평가는 김태원의 셰인에 대한 9.6점이었다. 지난번 멘토 평가 10~12위까지 참가자가 합격한 데 비해, 10위의 조형우가 탈락해 시청자의 판단과도 어느정도 일치하였다.

지난주 첫 번째와 두 번째 참가자인 황지환과 권리세가 탈락해 심사의 공정성 논란이 벌어진 것에 비해 이번에는 초반 참가자인 손진영과 데이비드오가 모두 관문을 통과했다. 프로그램 시작후 20분이 넘도록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하지 않은 MBC의 배려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심사위원 점수 하위권이 탈락한 것을 미루어 볼때 가장 위험한 후보자는 손진영, 데이비드오, 정희주다. 데이비드오와 정희주가 이번 부진을 떨쳐 낼 수 있을지, 손진영의 기적이 어디까지 계속 될 것인지 시청자는 흥미진진하게 기대해 볼 것이다.

<참고 : 4월 15일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 점수표>
멘토 점수
▲ 4월 15일 위대한 탄생 채점표 멘토 점수
ⓒ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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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위대한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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