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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하대에서는 여학우들만을 위한 여우(女友)공감 가요제가 열렸다. 인하대 학우 1만7천명 중에 여학우는 5천명 밖에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축제는 '여우들의 소통! 웃음더하기 공감'이라는 주제로 여학우들이 나와서 노래를 하는 것이다.

벌써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가요제가 보통 가요제와 다른 점은 참가하기 전 사연을 받고 노래도 사연에 맞춰 선정한다. 노래를 하는 동안 참가자가 직접 쓴 편지를 스크린으로 보여주는데 참가자의 친구나 연인은 노래와 함께 자신에게 쓴 편지를 볼 수 있다.

가요제가 열리기 2일 전부터 학교에서는 여학우들에게 팝콘과 함께 추첨권을 나눠주며 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주리가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정주리가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 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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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요제의 주최는 인하대 총학생회 성평등극, 여성중심 동아리 등이고 사회는 개그맨 정주리가 맡았다. 가요제 중 사연의 주인공이었던 한 친구는 참가자인 친구의 노래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축제 중간부에는 즉석으로 관중들을 뽑아서 정주리와 함께 춤을 추는 코너도 마련됐다. 보통의 가요제와는 다른 여학우들만을 위한, 편지와 함께하는 이 가요제는 정주리의 톡톡 튀는 사회와 함께 훈훈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태그:#인하대 축제, #여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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