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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하고 대구. 경북(영남권)의 화훼단지와 화훼농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2010대구꽃박람회(6.25-7.4)가 열린 엑스코 현장을 26일 찾았다.

 

1층과 로비에 마련된 현장에서는 토피리어 작품, 야생화전시, 압화, 비누장식꽃, 꽃 예술작품, 체험코너(압화, 분갈이, 장미꽃꽃이), 실내조경,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와의 포토죤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대구의 화훼물량에 직접 관여하는 생산농가(총 70여 개) 45개 농가가 참여해 영남권 화훼산업에 활로를 찾는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제1회 대구꽃박람회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계명문화대학, 대구보건대학, 구미1대학 등이 특별작품 혹은 관련학과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학교와 학과 홍보에도 주력했다.

 

현장에서는 일반 관객들이 저마다 준비한 핸드폰으로 혹은 콤팩트사진기로 아름다운 꽃의 자태를 찍느라 정신이 없었고, 어린 아동과 함께 꽃박람회를 방문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은 각종 체험코너를 돌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꽃박람회 박경덕 조직위원장(대구화훼인연합회장)은 "영남권이 꽃을 농사짓고 판매하는 화훼농가와 상인들이 많지만 우리가 생산한 꽃들이 모두 서울로 올라가 다시 우리가 사드리는 격이 되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남권에도 유통의 활로 모색을 찾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직 영남권에는 꽃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이 뒤따르고 있지 않는데, 섬유만큼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상품이 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 달라"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행정, 물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꽃박람회가 부산, 서울 다음으로 영남권에서는 대구개최가 처음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나 대구꽃박람회가 첫번째 여는 행사라서 그런지 꽃 행사와는 무관한 일반 상품판매 부스가 운영되거나 꽃을 설명해 줄 도우미나 해설자 부족, 가족 단위의 체험코너 운영의 다양화를 꾀해야 하는 개선책도 요구되었다.

 

이번 대구꽃박람회(http://topflower.kr/) 행사는 오는 7월 4일까지 대구엑스포(검단동)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폐관 30분전까지 입장가능)하는데 주말(토.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대구꽃박람회 인터넷 홈에서 주중할인권을 인쇄해서 입장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학생 3,000원(만4세-초등학생까지)이며 특별할인권은 2,500이다. 또 입장궈을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약간의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관람이 가능하다.


태그:#대구꽃박람회, #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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