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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으로 만든 '러브로드' 젊은 연인들을 비롯해 중년의 부부에게까지 사랑을 재확인시켜주는 곳이 되어 버렸다.
▲ 사랑이 무르익는다는 러브로드 길. 얼음으로 만든 '러브로드' 젊은 연인들을 비롯해 중년의 부부에게까지 사랑을 재확인시켜주는 곳이 되어 버렸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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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개장한 비슬산자연휴양림(소장 김형석)을 11일 찾았다. 매년 4월에는 참꽃축제로 온산이 붉게 물들고 매년 1월-2월은 얼음으로 장관을 이룬다.

99년 처음으로 시도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얼음동산은 참꽃 축제만큼이나 비슬산을 찾는 손님들에게는 더 없는 구경꺼리가 되고 있다.

비슬산자연휴양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방문객이 무려 4만 여명이 될 정도로 얼음동산 개장이후 최대인파가 행사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국립공원입장료 무료화 조치 이후 관람료 및 체험료까지 전액 무료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겨울의 추억꺼리를 만들 코스가 되어 버렸다.

얼음조각으로 만든 미니 썰매장에서 어린 아이들이 신나게 얼음썰매를 타고 있는 광경.
▲ 미니 얼음썰매장은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얼음조각으로 만든 미니 썰매장에서 어린 아이들이 신나게 얼음썰매를 타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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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형상을 얼음조각하여 만든 모습.
▲ 얼음으로 만든 호랑이상 모습. 호랑이 형상을 얼음조각하여 만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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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동산에는 돌고래, 애견, 하마, 고양이에 이르는 동물들이 살아있는 듯 전시되고 있었고, 비단 잉어까지 손님들을 반겼다.

또 호랑이해에 걸맞게 얼음동산 최 상단부쪽에는 호랑이 형체의 얼음조각이 위풍당당하게 위엄을 과시하고 있었다.

일반 시민들의 체험코스로는 얼음동굴, 얼음의자, 얼음썰매장이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활용되고 있었고, 연인이나 가족 간에 방문객들을 위해서 특별히 마련된 로브 로드(LOVE LOAD)는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통과 코스였다.

또 밤 10시까지 개장되는 어름동산에는 야간 조명등을 특별히 밝혀 내방객들에게 얼음동산의 신비스러움과 함께 비슬산에 매력을 흠뻑 전해주고 있다.

얼음으로 만든 미로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는 방문객들.
▲ 얼음으로 만든 미로. 얼음으로 만든 미로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는 방문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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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에 마련된 얼음동산의 모습이다.
▲ 얼음동산의 모습. 비슬산에 마련된 얼음동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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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동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비슬산자연휴양림 여인하 직원은 "중남부 지역에 속하는 대구 및 인근지역이 눈이나 얼음을 쉽게 볼 수 없는 환경이어서 이런 행사를 계획하고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얼음동산 이용에 따른 유의사항에 대해 여인하 직원은 "방문객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얼음이 미끄러우니 안전요원들의 지시(안전모 착용, 머리조심 등)에 잘 따라줄 것과 어린 자녀들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신경써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얼음체험 코스는 안전을 위해 얼음미끄럼틀(10:00-18:00), 얼음썰매장(09:00-18:00)은 지정된 시간에만 운영하며 오는 2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태그:#비슬산자연휴양림, #얼음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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