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기사 보강: 8일 오후 6시 25분]

 

민주노총에 가입한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에 합류하는 개별 공무원노조가 더 늘어나고 있다.

 

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사천공무원노조와 진해공무원노조가 통합공무원노조 가입을 가결했다. 사천공무원노조는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84.2%가 투표에 참여해 80.3%가 찬성했으며, 진해공무원노조는 조합원 85.1%가 투표에 참여해 79.3%가 찬성했다.

 

개별 공무원노조가 통합공무원노조에 가입하려면 전체 조합원 가운데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창원공무원노조도 이날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기계 결함으로 8일로 연기했다.

 

사천·진해공무원노조에 따르면, 투표가 실시되는 동안 방해행위는 없었으며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들 공무원노조는 조만간 통합공무원노조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경남에는 그동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이외에 개별 시·군공무원노조가 있었다. 지금까지 경남의 경우, 민공노는 9개 지부, 전공노는 5개 지부였으며, 경남도청, 창원, 산청, 사천, 고성, 진해, 김해는 개별 공무원노조였다.

 

이날 사천과 진해가 통합공무원노조에 가입하기로 해, 경남에서 통합공무원노조는 16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경남도청공무원노조는 통합공무원노조 지도부가 선출된 뒤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성과 김해, 산청도 10월과 11월 사이 대의원대회를 열어 찬반투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공무원노조는 오는 11월 17~18일 사이 지도부 구성을 위한 조합원 선거를 실시하는데, 경남본부도 지도부 구성을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도 8일 통합공무원노동조합 가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가결시켰다. 창원공무원노조는 전자투표로 실시된 이날 투표에서 1300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67.54%가 투표에 참여해 77.1%가 찬성하고 22.9%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고성공무원노조는 오는 15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찬반투표 여부를 결정하며, 김해공무원노조는 11월 이후 대의원대회를 열어 찬반투표를 결정한다. 


태그:#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노조, #민주노총 가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