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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로드간즈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 전경
▲ 티베트 망명정부 전경 맥그로드간즈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 전경
ⓒ 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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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 내용은 티베트 망명정부의 공식 방침과 다를 수 있습니다.>

3월10일 봉기를 앞두고 다람살라(맥그로드간즈)에서 벌어지고 있는 촛불시위. 세계각국의 젊은이들도 속속 동참하고 있다.
▲ '자유 티베트'를 외치는 다람살라의 촛불시위 3월10일 봉기를 앞두고 다람살라(맥그로드간즈)에서 벌어지고 있는 촛불시위. 세계각국의 젊은이들도 속속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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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950년 중국의 티베트에 대한 군사적 강점 이후 1959년 달라이라마가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에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망명정부인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운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3월 10일은 1959년 티베트 독립운동 50주년 되는 날이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위치한 다람살라(맥그로드간즈)에서 촛불시위에 나서는 그들의 표정은 전장에 나서는 것처럼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다.

이미 49주년이던 지난해에도 3월 14일 티베트 수도 라싸 도심 라모기아 사원 인근에서 승려와 시민들의 봉기가 일어났따. 이때 중국 공안과 충돌이 벌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다(중국 주장 19명, 티베트 망명정부 주장 99명 사망). 또한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벌어진 시위를 통해 140여 명(티베트 망명정부 주장)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중국의 티베트 통치와 지난해 3월 봉기에 대한 강경진압에 항의하며 2월 25일(티베트력 1월 1일) 티베트의 설날인 로사르축제 거부를 호소했다. 또한 티베트 독립운동 50주년인 3월 10일 티베트를 비롯해 다람살라(맥그로드간즈)와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시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하루가 지나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갈지도 모른다.

저자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위치한 인도 맥그로드간즈를 방문해, 24일 동안 히말리아산맥을 타고 티베트를 탈출해 와 독립운동을 펼치고 있는 타페이씨(가명, 남, 35세)를 만나 티베트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공식 견해가 아닌 일선 활동가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타페이씨는 달라이라마의 고향이기도 한 암도에서 2000마리의 양과 200마리의 야크를 치던 목동이었다. 그 후 출가해 승려생활도 10년가량 하였고, 달라이라마를 만나 독립운동에 뛰어들기 위해 20대 중반에 삼촌과 함께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었다. 그가 인도로 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더 이상 티베트에서는 티베트의 언어와 문화, 종교를 배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소수민족의 중국화를 하상주단대공정(夏商周斷代工程)과 중화문명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을 통해 끝마쳤다. 또한 서남공정과 서북공정을 통해 티베트와 신장에 대한 공정을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것이 티베트에 대한 철저한 중국화 전략이다. 그 이외에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북공정과 북방공정, 남방공정, 해양변강공정 등도 일사분란하게 추진되고 있다. 소수민족은 사라지고 중국만 남게 되는 것이다.

"티베트에서 더 이상 티베트 언어를 배울 수 없었다"

머리와 두팔, 두다리를 당에 붙이는 오체투지를 통해 티베트의 독립을 기원하는 승려들
▲ 티베트 승려들의 오체투지 머리와 두팔, 두다리를 당에 붙이는 오체투지를 통해 티베트의 독립을 기원하는 승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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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를 상징하는 불탑과 티베트인들의 염원을 적어 바람에 날려 보내는 의미가 담긴 타쵸르
▲ 수투파와 타쵸르 티베트 불교를 상징하는 불탑과 티베트인들의 염원을 적어 바람에 날려 보내는 의미가 담긴 타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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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페이씨는 최근 티베트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달라이라마의 고도자치론에 대해, 무력을 통한 독립 쟁취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면 냉정한 현실론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고 그 나라 정상과 지도자들을 만나 토론해 본 달라이라마가 티베트에 맞는 독립방식과 변화의 방식을 가장 정확히 알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그것이 국제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중국엔 무력보다 더 큰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그것을 통해 중국과 티베트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티베트청년회의가 '독립만이 티베트의 문화와 역사를 지킬 수 있는 길이며 중국이 탄압을 계속하는 한 비폭력노선을 계속 견지할 것인지 장담할 수 없다'고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생각이었다. 아마도 지난해 11월 티베트 25만 망명자를 대표하는 망명정부의 특별회의 대의원들이 '독립이 아닌 달라이라마의 중도노선'을 지지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

그러나 달라이라마도 "중국에 대한 나의 신뢰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고 이후 카르마 초팔 티베트 망명정부 대변인은 "중도노선에 성과가 없다면 우리는 부득이 중국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추구하는 노선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 독립운동으로 선회 가능성을 내비쳐 티베트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울 것임을 예상케 했다.

이에 대해 두칭린 중국공산당 통일전선부 부장은 티베트 문제를 '중국의 통일과 자국의 영토 문제'로 규정하고 "티베트의 독립이건 반독립이건 변형된 독립(달라이라마의 고도자치)이건 어느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타페이씨는 올해 3월 10일 50주년 봉기가 티베트 독립운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했다. 중국에 의해 그러한 공존이 불가능해진다면 강경한 독립운동을 펼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래서 그는 티베트로 돌아갈 계획이다. 그곳에서 활동 중인 동료들을 만나 단체를 조직하고 목숨을 건 독립운동에 나설 생각이다.

그는 티베트인들이 중국인들의 문화와 사상을 존중하듯이 그들도 티베트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할 때만이 대립과 충돌은 사라지고 진정한 공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티베트민족의 저항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베트 문화 존중하지 않으면 독립운동 펼칠 것"

티베트 예술대학격인 '티파'에서 티베트의 전통 칼춤을 배우는 티베트 청년들
▲ 티베트 전통 춤 티베트 예술대학격인 '티파'에서 티베트의 전통 칼춤을 배우는 티베트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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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가 기거하는 궁전인 쫄라캉으로 경계가 삼엄해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 달라이라마 궁전 쫄라캉 달라이라마가 기거하는 궁전인 쫄라캉으로 경계가 삼엄해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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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독립이 이루어진다면 고향 암도로 돌아가 야크와 양을 치면서 버터와 치즈를 만들고 초원에서 아이들에게 말 타는 법을 가르치며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독립을 빼고 가장 큰 소망은 고향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나보는 것이라고 했다. 분단 60년,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우리 현실과 너무나 흡사해서 가슴이 아팠다. 다음은 타페이씨와 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왜 많은 티베트인들이 목숨을 걸고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로 오는가?
"내 나라 내 땅이 있는데 남의 나라 땅에 얹혀사는 게 뭐가 좋겠는가. 인도가 싫지만 달라이라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20대 중반에 목숨을 걸고 24일 동안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왔다. 많은 티베트인들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중국 공안의 총에 맞아 죽기도 하고 히말라야의 추위 속에서 굶어 죽거나, 동사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혹한을 견디지 못하고 동상에 걸려 발목을 잘라내야 하는 고통을 겪기도 한다. 맥그로드간즈에서 보는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있는 기미와 흉터는 히말라야를 넘는 과정에서 생긴 동상의 흔적이다.

그럼에도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은 이유는 더 이상 티베트에서는 티베트의 말과 문화를 배우는 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원은 파괴되고 학교교육, 문화, 심지어 종교까지 중국화되고 있으며 티베트 문화는 철저하게 말살되고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인도 행을 선택한다.

다람살라와 다즐링,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 등에 25여만명의 티베트인들이 탈출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인들도 일본의 침략으로 우리처럼 망명정부를 세우고 수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탈출해 독립운동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을 찾고 있고 우리의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돕고 있다."

- 티베트 독립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티베트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목숨을 건 자유티베트운동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25만명에 이르는 망명 티베트인과 티베트를 유일하게 대표하는 티베트 망명정부와 7만여 명의 티베트 청년이 회원으로 가입해 세계에 70여개 지부를 두고 있는 티베트청년의회 활동,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국제티베트 독립운동, 200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조직된 국제티베트원조기구 등이 대표적인 단체들이다.

우리는 티베트의 종교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초중고부터 대학까지 교육시설을 인도 곳곳에 지어 체계적으로 티베트 교육을 펼치고 있다. 세계 각국에 망명정부의 대사관 격인 지부를 건설해 정치, 언론, 문화, 출판 등에서 티베트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수많은 집회와 시위를 조직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교육받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돌아가 티베트 내의 활동가들과 같이 결합해 지하에서 독립운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받은 청년 중 10% 정도만 남고 50% 정도가 돌아가고 40% 정도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가고 있다. 그들이 불씨가 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티베트어와 영어, 중국어로 티베트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 티베트 내의 수많은 티베트인들이 그 방송을 듣고 있다."

- 티베트청년회의 등 티베트독립운동 단체 내부에서 달라이라마의 평화적 방식에 의한 중도노선 즉 외교와 국방을 내주고 나머지 부분의 자치를 가지는 고도자치의 한계를 지적하고 적극적인 독립운동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티베트는 1959년(달라이라마가 티베트를 탈출하던 해) 당시부터 많은 사찰과 승려, 문화, 언어를 잃기 시작했다. 인터넷과 우편 등 외국과 통할 수 있는 통로도 차단되고 50여 년을 사실상 계엄령 속에서 살아왔다. 공안을 통한 치밀한 감시와 탄압으로 티베트 내에서 독립운동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1959년 티베트 독립운동부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기간까지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감시와 통제, 구금과 투옥, 수많은 학살극이 그것을 증명한다.

중국은 매우 강한 나라다.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에겐 강한 무력이 없다. 따라서 무력적인 방법으로 독립이 힘들다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달라이라마는 티베트의 문화와 역사를 지키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것은 라싸에 이미 티베트가 없다는 현실론에서 출발한다. 이미 정책적으로 이주해온 한족이 50%를 넘었고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통한 중국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다.

달라이라마는 매우 지적이고 사랑이 넘치시는 분으로 많은 지혜와 경험을 가지고 계시다. 그분은 항상 티베트에도 있었고 인도에도 있었다. 많은 나라를 가보았고 수많은 경험을 하셨기 때문에 티베트에 맞는 독립의 방식과 티베트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가장 정확히 알고 계신다. 그는 전쟁을 원하지 않고 모든 나라에 평화가 깃들기를 원하는 분이다. 우리가 그들에 대해 그렇듯이 중국이 티베트의 언어와 종교, 문화, 역사를 존중하고 인정해 준다면 공존도 가능하다고 보시는 것 아닌가.

수많은 나라와 외국인들이 티베트의 불교와 달라이라마의 평화적인 독립운동을 지지한다. 그것을 인정했기 때문에 노벨평화상까지 준 것이 아닌가. 오바마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중국정부의 압력과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달라이라마를 만나 그분의 철학과 티베트 독립의 당위성을 경청했다. 이런 압력과 국제적인 여론의 힘이 중국에는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이 문명국인 이상 이런 국제적인 흐름에 반응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중국이 이를 거부한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달라이라마 사후를 걱정하는데 올해 74세이신 달라이라마는 입버릇처럼 말씀하신다. '나는 죽지 않아. 앞으로 20년은 더 살 거야. 그러니 아무 걱정 말아.' 나는 믿는다. 달라이라마는 티베트의 역사 속에서 끝없이 환생했고 단 한 번도 죽은 적이 없다. 티베트 민족은 죽지 않는다. 따라서 달라이라마도 죽지 않는다. 한국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결국 승리할 것이다."

"한국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결국 승리할 것이다"

망명 50주년이 되면서 망명 3세대 아이들이 태어났다. 이 아이들이 초원에서 야크떼를 키울 수 있을까?
▲ 망명 3세대 아이들 망명 50주년이 되면서 망명 3세대 아이들이 태어났다. 이 아이들이 초원에서 야크떼를 키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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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정부 앞에서 하루종일 마니차를 돌리고 있는 노인들
▲ 망명정부 앞의 두 노인 망명정부 앞에서 하루종일 마니차를 돌리고 있는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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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그로드간즈의 티베트 젊은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점이 있는가?
"아주 안타깝고 슬플 때가 많다. 끝도 없는 초원에서 말을 타고 양과 야크를 키우던 기마민족인 티베트의 청년들에게 맥그로드간즈는 너무 좁다. 그래서 방황하거나 갈등하는 친구들이 많다. 또 여기서 나서 자란 친구들은 우리 같이 탈출한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티베트의 정서와 문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유럽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 그들에게서 서서히 티베트가 사라져가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

벌써 50년이 지났다. 달라이라마와 함께 오셨던 1세대들은 돌아가시고 우리가 벌써 3세대가 아닌가. 정체성의 혼란은 당연한 것이다. 두들겨 맞지 않는 쇠는 금방 부러진다. 그것은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을 믿는다."

-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가?
"티베트로 돌아갈 것이다. 유럽이나 여러 나라의 단체와 연계한 작은 독립운동 단체를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 티베트에서 공개적인 독립운동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내던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밀리에 할 수밖에 없지만 두렵지는 않다.

중국이 티베트를 침략한 지 60년 가까이 됐지만 우리는 끝없이 저항했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때 티베트인들의 항쟁을 보지 않았는가. 민족은 사라지지 않는다. 언어나 문화를 통해 중국화한다고 해서 티베트인들의 가슴에 흐르는 영혼까지 말살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 중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중국인들을 미워하지 않는다. 그들의 사상과 문화와 역사를 존중한다. 단, 그들도 우리의 종교와 문화와 역사를 존중해야 한다. 그럴 때만이 대립과 충돌은 사라지고 진정한 공존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것이 달라이라마의 생각이자 그분을 따르는 나의 생각이다."


태그:#티베트, #달라이라마, #다람살라, #맥그로드간즈, #티베트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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