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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은 어디에 언제 어떻게 뜨는 것인가? 요즘 뜸과 관련하여 대중매체에서 특정인의 이익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내용에 대해 우려되는 면이 많아서 한 마디 합니다. 뭐든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미 자신의 신념 속에 무엇인가 깊이 들어와 박히면 아무리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암기식 교육에 숙달된 사람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 입니다.

특히 이 나라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림이 심한 것은 오랫 동안 시험보는 기술을 숙달시켜주는 교육제도 아래서 일단 감성으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면 곧 신념화 되는 것이 습관된 탓으로 봅니다. 이런 지적 성장의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한테 대중매체의 단편적이고 비합리적인 선정적인 보도는 잘못된 생명관을 심어 주는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는 것을 누누이 보아왔습니다. 이 이야기기는 끝없는 이야기가 되므로 바로 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뜸치료법이란 어떤 이치인가?

뜸이란 식물이나 광물 등에 열을 가하여 그 열을 몸에 직접 혹은 간접으로 전달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따라서 뜸의 재료는 병증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요즘은 대체로 부작용이 덜하고 태워도 온도가 비교적 낮은 쑥을 주로 사용합니다. 또한 똑같이 쑥을 사용하더라도 이 쑥을 어떤 방법으로 열을 내고 그 열을 어떻게 전달하는냐에 따라 또한 세부적으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뜸을 뜰 때는 시술자가 그 환자의 병증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여 기존의 뜸법을 응용하거나 혹은 적적한 방법을 고안하여 시술하는 것이니, 뜸법은 아래에서 서술하는 치료원칙만 있을 뿐이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의사가 판단할 것이므로 생략합니다.

뜸이 병증을 치료하는 이치는 몸에 외부에서 열을 공급하여 오장으로부터 기혈을 그 국부적인 자리로 끌어와 국부적인 에너지를 보충하는 이치와 그 열로 인한 유형(직접 살을 태울 때) 혹은 무형(간접적으로 살을 데울 때)의 노폐물을 뜸을 뜬 자리를 통하여 배출하면서 그 주위에 몰려있던 병리적인 노페물을 같이 빼내는 이치로 병증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뜸 치료법은 기본적으로 사법(瀉法)이고 그 가운데 부분적으로 보법(補法)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좀 더 세분하면 뜸치료는 전체적인 치료가 아니라 국부적인 치료이고 오장이나 혈병에 대한 치료가 아니라 육부(六腑)나 기육에 병이 들어 있는 기병(氣病)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똑같은 자리에 담이 결렸어도 이것을 단순히 기육이 부조화에서 오는 기병인지 혹은 오장에서 오는 혈병인지를 판단해서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만일 그것이 혈병임에도 불구하고 기병으로 오해하여 뜸을 뜬다면 비록 그 당시에 증상은 없어져도 그 병은 낫지 않고 대신 다른 증상으로 깊어가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됩니다. 이 부분은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쉽지 않은 판단인데 하물며 의료지식이 모자란 사람들은 더욱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뜸은 어디에 뜨는 것인가?

뜸을 뜨는 목적이 당장 눈에 보이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평소의 자신의 체질적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인지에 따라 뜸을 뜨는 자리를 선택합니다. 전자는 당연히 한의사가 판단하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고 후자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평소에 몸을 보하기 위해서 뜨는 뜸을 요즘 보양뜸이라고 부르나 봅니다(뜸법에 대한 이름은 목적에 따라 혹은 시술자가 어떻게 이름을 붙이느냐에 따라 다양합니다). 보양이란 말을 그저 의서에 나와 있으니 생각없이 용어를 인용해서 쓰는 말인지 아니면 특정한 의미가 있어서 쓰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보양이란 말은 양을 보한다는 말입니다.

양(陽)이란 바로 기운이 잘 돌아가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왜 기운이 잘 돌아가지 못하냐에 따라 기운을 돌리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만 여기서는 뜸으로 기운을 돌린다는 뜻입니다. 뜸이 내 오장에 에너지를 줄 수는 없으므로 결국 내 오장의 정기를 기화시켜 양을 돌린다는 것이니 제가 바로 이에서 언급한대로 뜸은 보법이 아니라 사법이며 동시에 기병을 치료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음(陰)을 보하지 않고 뜸만 많이 뜨면 몸이 망가진다는 말입니다. 마치 먹지는 않고 기운만 자꾸 쓰면 몸이 말라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몸을 보하는 목적으로 뜨는 뜸도 결국은 사법입니다. 그러므로 뜸을 뜰 때 그 자리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예컨대 다리에 뜸을 뜨면 뜸으로 인하여 기혈이 몰리는 다리는 부분적으로 좋아지겠지만(그래서 사람들은 이것 하나만 보고 열광하게 됩니다) 다리에 몰리는 기혈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내 오장의 어느 부분에서 빼앗아 온 것이라는 말입니다.

결국 생명의 근원인 오장은 쇠약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생 몸을 보하는 뜸은 누구든지 족삼리가 좋다 혹은 단전이 좋다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는 마치 못난 의사가 환자의 손발이 차다고 하여 가슴의 열을 보지 않고 더운 약으로 단번에 환자의 손발을 뜨겁게 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단 번에 눈에 보이는 증상을 치료하면 의사는 스스로 자신의 실력에 도취되고 환자는 증상을 한 번에 없앴으니 그 의사를 명의로 칭송하는데 이는 나중에 환자의 심장과 간을 힘들게 하는 이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든 치료나 보법이 그렇듯이 내 몸에 변화를 시도하려면 우선은 타고난 오장의 체질적인 특징을 살피고 그 다음에는 환경적인 오장의 성쇠를 살펴서 약한 오장의 기운은 돋우고 지나친 오장의 기운은 빼버리는 이치에 어긋남이 없어야 합니다. 알기 쉽게 예를 들자면 심장이 약한 체질을 타고났고 또한 현재의 심장상태도 약한 사람은 다리에 기혈 순환이 안되어서 오줌발이 약하거나 다리가 냉합니다.

그런데 이를 치료한다고 족삼리에 매일 뜸을 뜨게 되면 다리는 좀 나아지겠지만 심장은 더욱 과부하가 걸리므로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우선 어깨가 더 아프든지 혹은 심장 자체가 더 약해진다는 것입니다. 이 때의 치료나 보법은 심장 자체를 강하게 해주는 것인데 족삼리에 뜸을 뜨게 되면 선무당이 사람잡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양뜸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한테 공통된 자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몸을 살펴서 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경락과 혈자리에 대해서

경락이나 혈자리는 현대과학으로도 아직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그런 작용을 하는 기전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연유로 이에 대해서 예로부터 많은 상상적인 가설이 분분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제 경험과 지식으로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제 경험을 근거로 말하는 이유는 두가지 인데 우선 저는 몸이 예민한 편이어서 뜸을 뜨거나 침을 맞으면 그 기운이 몸에 전달되어 가는 길(이것을 경락이라고 생각합니다)을 잘 느끼는 편입니다. 뜸 또한 젊은 시절에 5, 6년에 걸쳐서 봄과 가을에는 단전에 5분 이상 타는 쑥뜸을 수백장씩 떠본 적이 있어 뜸의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 알 만큼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락은 오장의 기운이 몸의 외부와 통하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몸의 외부에 있는 좋은 기운이든 나쁜 기운이든 이 길을 통하여 오장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물론 이 길은 아무 기운이나 무사통행하는 길이 아니라 내 몸에서 늘 통제하는 길입니다. 그런데 옛 사람들은 이 길 가운데 대체로 큰 길이라고 생각하는 길을 이름을 붙여서 음경락 양경락 각 6개 그리고 임독맥 2개 하여 14경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일반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경락은 이 14경락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기경팔맥이 있고 또 그 경락 아래에 작은 경락들이 가로 세로로 무수히 많습니다. 따라서 기운의 흐름이 반드시 14경락만을 통하여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기운이 흘러가는 길이 책에 그려진대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몸 상태에 따라서 어찌보면 원칙이 없이 흘러가는 것을 제가 뱃살을 태우면서 수없이 경험한 것입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경락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기 흐름은 반드시 알려진 경락만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다. 즉 몸 상태에 따라 그 길은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몸 상태에 따라 기 흐름은 달라진다. 여기서 몸 상태란 평소의 건강상태 근육의 강약 밥을 먹고 안 먹고의 차이 음식의 기미의 차이 감정의 기복 피부 온도의 차이등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몸의 자세에 따라 달라집니다. 누워 있을 때와 앉아 있을 때 혹은 팔을 벌렸을 때와 가지런히 있을 때 다르고 뜸을 뜨는 중간에도 몸을 약간 움직이면 뜸의 열기가 흐르는 도중에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곤 합니다.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예컨대 밤과 낮에는 오장의 활동이 달라지므로 기의 흐름은 당연히 달라집니다.

옛부터 어떤 이들은 이 시간을 오행에 맞추어 경락을 운용하는데 이는 관점은 좋으나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허구가 많고 변수가 많아 저로서는 동의할 수 없는 이론입니다. 그 외에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기흐름은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경락을 운용할 때는 한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혈자리는 오장의 기운이 내 몸 속을 경락을 따라 흐르다가  마치 샘물이 솟아 오르듯이 피부 근처로 나오는 곳입니다. 주로 이 곳은 여러 경락이 교차하거나 혹은 외부의 기운(공기기운)을 받아들이는 곳입니다. 경락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주요 경락이 피부 근처로 나오는 바로 이 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혈자리 역시 책에 나와 있는 대로 딱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물론 대략적인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경락이 윗글에서 말한 것처럼 항시 움직이고 강약이 다른데 거기에 붙어 있는 혈자리 역시 똑같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이치를 모르는 사람일수록 혈자리를 찾는다고 어느 뼈에서부터 몇 센티 아래를 찍는 어리석음을 자랑합니다. 한의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얼핏보면 그러한 자세가 대단히 신중하고 과학적인 것 같지만 이는 공부가 모자란 탓입니다. 차라리 그냥 손으로 더듬어 느낌이 가는 곳이 찾는 사람이 적어도 그런 사람보다는 공부를 더 한 사람들입니다.

뜸은 언제 떠야 하는가?

뜸을 뜨는 때는 몸이 냉하고 허할 때입니다. 뜸은 기본적으로 보법이 아니고 사법이므로 허하더라도 내 몸의 영양이 모자랄 정도의 상태가 되면 뜸을 뜨지 말든지 아니면 뜸을 게속 뜨려면 보약을 같이 쓰거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 원칙에서 벗어나면 아무리 시술자가 고수라고 하더라도 돌팔이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임상에서 흔히 겪는 일입니다만 심장에 열이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에도 가슴 한가운데에 뜸을 뜨거나 역류성 식도염 혹은 위염이 있는 환자한테 배에 뜸을 뜬 경우를 봅니다.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그런 경우는 몸에 실열이 있는데 여기에 뜸이라는 외부적인 실열을 더하는 것은 마치 불에 덴 곳을 한번 더 불로 지지는 것과 다름 없는 것입니다. 자칭 뜸의 고수라는 사람들의 이런 무지를 행하는 것을 볼 때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옛날과 달리 춥고 배고픈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잘 먹고 잘자기 때문에 오히려 속에 열이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홍삼을 먹어야 할 사람이나 뜸을 떠야 할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비록 종양이나 기타 질병이 있더라도 뜸을 뜨려면 몸의 허실을 면밀하게 따져가면서 뜸을 떠야 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 사람들의 쏠림현상은 그런 고려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무조건 뜸은 좋은 것이라고 매스컴이 앞장서서 분위기를 만드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비록 평소의 건강을 위해서 뜸을 뜨더라도 다음과 같은 사항은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뜸을 뜨는 방법
여기서는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보다는 건강을 위한 뜸뜨기에 대한 조언입니다.

첫째 한의사와 상담하여 최소한 자신의 오장 가운데 어디가 강하고 어디가 약한 지를 알아봅니다.
둘째 그리고 나서 뜸자리를 잡아 달라고 합니다. 이 때 반드시 그 한의사한테 왜 그 자리에 뜸을 떠야 하는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셋째 한의사가 직접 감독하지 않는 한 쑥뜸을 살에다 직접 태우지 않습니다. 대신 마늘을 5센티 정도의 두께로  잘라서 뜸자리에 올려 놓고 그 위에서 쑥을 태웁니다.
매일 한시간 정도씩 하되 너무 덥거나 추우날에는 하지 않습니다.
넷째 갑자기 열기나 혹은 반대로 시원한 느낌등이 머리로 올라오면 바로 뜸을 그치고 한의사와 상담합니다.

다섯째 뜸을 뜨는 것보다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뜸은 화기 이므로 마음이 어지로우면 마음의 화를 타고 뜸의 화기가 몸을 돌아다닙니다. 그러면 이는 화기가 아닌 화독이 됩니다. 한번 심하게 화독을 입으면 거의 평생을 간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뜸드기 전에는 반드시 마음을 편하게 가라 앉혀야 합니다.
여섯째 뜸을 뜨는데 피로감을 느껴도 역시 뜸을 중지하고 영양을 보충하거나 보약으로 마무리를 하여야 합니다.
일곱째 뜸을 뜨는 자리는 반드시 살이 두터운 곳에 합니다. 가끔 환자들 가운데 살이 접히는 부분이나 뼈에 가까운 부분 혹은 심지어 동맥혈관 위에다 뜸을 떠서 고생하는 분들을 봅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뜸뜨기 입니다. 특히 동맥혈관 가까이 뜸을 뜨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혹여 이렇게 뜸을 뜨고 나는 이상이 없다고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휘발유통 옆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불이 안나고 있다고 자랑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여덟째 직점 뜸을 살에 태우면 말할 나위도 없고 비록 간접적으로 뜸을 뜬다고 해도 화상이 남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경우 내버려두어도 상처는 없어집니다만 그것은 절반의 치료에 지나지 않습니다. 화상을 입어 피부가 손상이 되면 반드시 고약을 붙여서 고름을 빼내면 속도 깨끗하고 손상된 피부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물론 살 속까지 다 타면 고약을 붙여도 상처는 남습니다. 제 경우 20년이 넘어가지만 여전히 단전에는 화상의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아홉째 만일 뜸으로 인하여 피부에 상처가 나서 고름이 나온다면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는 이 상처를 아무는데 방해하는 기미를 가졌고 닭고기는 이 상처가 더욱 번성하게 하는 기미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대략 뜸에 관한 기본 지식을 정리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 - 조연상 기자는 한의사입니다.
- 하라비사이트(www.harabiclinic.com)에도 동시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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