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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사장 김동흔) 청소년활동팀이 화순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1박2일간의 캠프를 마련했다.

 

26일부터 27일까지 화순군민회관에서 ‘잃어버린 나의 꿈을 찾아’를 주제로 열린 ‘2008 찾아가는 청소년활동캠프’에는 관내 17개 지역아동센터 중 15곳이 참여했다.

 

화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정종은 화순읍 중앙교회 목사)는 청소년활동팀을 맞아 ‘꿈꾸는 아동 한마음 축제’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캠프 첫날인 26일(금)에는 저녁 7시부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센터를 통해 배우고 익힌 재주를 선보이는 발표회가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오후 7시 30분에 열린 기념식에는 문인수 화순부군수와 주승현, 문행주, 임지락 화순군의회의원, 정종은 연합회장, 김태현 화순군학원연합회장과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종은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은 없지만 씨 안에 있는 생명의 능력을 믿고 수고하는 농부와 같이 화순관내 지역아동센터들은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일깨워주기 위한 일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역아동센터에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문인수 부군수는 축사에서 “화순군에서도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예산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발표회에는 행복한 홈스쿨과 능주, 한우리, 희망, 사랑의, 디딤돌, 꽃피는, 숲정이, 꿈을 키우는 등 관내 9개 지역아동센터들이 참여, 레크댄스와 소고춤, 중국어노래와 오카리나 연주 등을 선보였다.

 

화순에서 활동하는 디딤돌 풍물패의 사물놀이공연과 한우리 지역아동센터가 초청한 공연팀의 요들송 공연도 펼쳐졌다. 

 

27일(토)에는 청소년활동팀이 준비한 압화공예와 풍선아트, 마술과 천연비누만들기, 나무피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꿈꾸는 아동 한마음 운동회’가 열렸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화순군민회관 복도 등에는 각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활동사진과 종이접기작품 등이 전시됐다.

 

화순군에서도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과 화순읍 로즈베이커리 등도 아동들을 위해 음료와 빵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현재 화순군에는 화순읍에 12곳, 능주와 도곡면에 2곳씩, 북면에 1곳 등 총 17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청소년활동캠프’는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이 청소년활동에서 소외된 곳에 직접 프로그램을 갖고 방문, 청소년들과 같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남지역을 방문키로 하고 화순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았으며 다음달 14일과 15일에는 광주 고룡정보산업학교(광주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남도뉴스, SBS유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화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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