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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로수닷컴(대표이사 김영기)이 최근 잇따른 공격적인 행보로 주목을 끌고 있다.

물류 전문회사인 (주)네덱스와의 합병 이후 8개월 만인 지난 1월에 1,500평 규모의 가산디지털 단지 물류터미널을 준공한데 이어, 13일에는 공시를 통해 사명을 (주)SG&G로 변경하고 자회사들과 연관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지주회사로 출범하게 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1991년 생활정보신문으로 시작한 가로수닷컴은 현재 상장사인 SG위카스(의류회사)와 충남방적을 비롯해 비상장회사인 SG데이터(IT), 자동차시트 제조회사인 KM&I 등 총 24개 계열사를 거느린 이른바 'SG그룹'으로 거듭나게 됐다.

가로수닷컴 측은 "SG&G는 우리말 그대로 '세계'를 영문이니셜로 표기한 SG와 가로수의 G를 합성한 것으로서 기존 국내 생활정보네트워크에서 세계 네트워크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현재 타 계열사들도 SG그룹으로의 통일성과 브랜딩 효과를 위해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로수닷컴은 "이로써 존속법인인 SG&G는 지주 회사 역할과 물류, 전자상거래 그리고 해외신규사업 개발 등의 사업영역을 영위하게 되며 사업영역에서만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SG&G의 전체 올해 연매출 목표는 1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로수닷컴 측은 "이번 공시를 통해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신문사업 부문은 물적 분할이 이뤄진 SG&G의 100% 자회사로서 생활정보신문사업을 영위하게 된다"면서 "분할 신설법인의 사명은 기존의 (주)가로수닷컴을 계속 사용하기로 하였으며, 대표이사는 김영기 대표가 겸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영기 대표는 "이번 물적 분할과 사명 변경은 기존 가로수닷컴이 생활정보지 중심기업에서 지주회사로 변신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2007년부터 추진해왔던 사업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2008년부터는 회사 경영실적과 비전 제시로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가로수닷컴, #SG&G, #김영기, #사업지주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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