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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여성진출이 아직은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대구시당 여성정치아카데미 개원식이 10일 오후 2시부터 프린스호텔 별관 2층 리젠시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수강자는 총 206명으로 지난해 130여명보다 크게 늘어나 정계진출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이번 개원식은 한나라당 대구시당 고문단과 내빈, 정치아카데미 동창회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영상메시지와 김석준 대구시당 정책수석부위원장의 개원인사 등 참석 내빈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날 파워특강 강사로 초빙된 국회 정무위원회 비레대표인 이계경 국회의원은 “21C 대한민국 정치와 여성”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의원은 특강에서 “현대 정치의 중심에 여성들이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몫은 16대 들어서야 전체 국회의원 299명중 비례대표를 포함해 14%인 43명에 불과하다”며 “여성들의 정치 참여와 세력화를 통해 20%, 30%씩 그 수를 늘려 여성 관련 법안과 권한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이번 4.9총선에서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비례대표에 만족하지 말고 지역구에도 도전해 여성 지역구 의원을 늘리는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학생들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시당 이달희 부처장은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가 기수를 더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인기는 교육프로그램이 일반적인 교양강좌를 지양하고 정치참여, 여성 리더쉽 개발이라는 주제에 충실한 ‘정치특강’과 ‘리더쉽 강의’ 등 여성들의 정치참여 유도와 정치수준을 높이는데 맞춰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지난 2005년부터 ‘정치참여에 관심이 있는 여성 지도자’와 ‘정치인 내조자’, ‘선거스텝으로 활동할 여성’, ‘대구 여성계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여성정치아카데미를 열어 4기에 걸쳐 총 600명의 수강생을 배출한바 있다.

 


태그:#여성정치아카데미, #한나라당 대구시당, #여성 정치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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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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