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한국이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간 미국제 무기를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구입한 국가로 집계됐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26일 발표한 `미국의 무기 판매 : 주요 고객에 대한 구매계약 및 전달내역 1999~200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8년동안 정부간 구매방식(FMS)을 통해 실제 전달된 무기를 기준으로 모두 56억달러 어치를 사들여 세계 5대 미국산 무기 구매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1999~2002년까지 4년간 32억달러어치(세계 4위)를 구매했고, 2003~2006년까지 4년간 24억달러어치(세계 7위) 무기를 사들였으며 지난 2006년 한 해동안 구입한 무기규모는 6억1천만달러(세계 8위)였다.

 

   최근 8년간 미국의 무기를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총 133억달러를 기록했고, 대만 99억달러, 이집트 96억달러, 이스라엘 85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그리스가 50억달러 상당을 구입해 한국 다음으로 많았고, 일본(37억달러), 영국( 32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6년의 경우 호주가 17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무기를 구입해 1위를 차지했고, 이스라엘 15억달러, 이집트 12억달러, 사우디 아라비아 10억달러, 대만 9억7천만달러, 네덜란드 8억달러, 폴란드 6억9천만달러, 한국 6억1천만달러, 일본 5억6천만달러, 그리스 4억4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bings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태그:#미국 무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