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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광주 월드컵점은 무안 양파 직거래 행사를 마련해 10여톤을 양파를 판매했다.
ⓒ 자료사진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전남 무안지역 양파 재배 농가들이 밭을 갈아엎는 등 어려움을 겪자 롯데마트 광주 월드컵점이 직거래 공간을 제공해 10톤의 판매고를 올렸다.

월드컵점은 지난달 28일 부터 5일까지 1층 정문 앞에서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무안 양파를 판매했다. 농가들은 버려야 할지도 모르는 양파 판매 기회를 갖게되고 소비자들은 싼 값에 양파를 구입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월드컵점은 이후에도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행사를 마련해 간다는 계획이다.

김진경 롯데마트 광주 월드컵점 점장은 "언론을 통해서 양파 값이 폭락해 농민들이 밭을 갈아엎는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버리는 것 보다는 싸게라도 팔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해 판매 공간 등을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점은 판매 공간 제공과 함께 롯데마트 전단지 등에 직거래 행사를 알리는 등 홍보도 지원했고, 무안군청은 운송을 담당해 직거래 행사가 진행됐다.

김진경 점장은 "농가도 살리고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 값싸게 제공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면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우리 지역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그:#롯데마트, #무안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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