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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대구시의원이 28일 오전 대구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달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박성태 대구시의원이 28일 오전 대구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달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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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시의원으로 내리 3선을 한 박성태 의원(달성군 2선거구)이 낙후된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며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달성군수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태 의원은 28일 오전 대구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1995년 달성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래 테크노폴리스 기반조성이 완성되고 국가산업단지가 착공하는 등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교통, 교육, 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시급히 확충해 살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달성군수 출마의 이유로 달성군이 급속도로 팽창하고는 있으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이 낙후된 자연부락으로 남아 있어 지역 내 불균형과 이질감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자신이 균형있고 건강한 특색있는 도시를 만들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또한 3선 시의원으로서 달성2차산업단지와 성서5차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테크노폴리스를 유치하는 등 굵직한 현안을 성사시키는 데 일조를 한 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달성을 확실하고 알차게 변화하고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자신의 공약으로 ▲ 주민을 섬기는 서민군수 ▲ 인프라 조성 ▲ 교육·문화도시 기반확충 등을 내세웠다. 군수실을 1층 민원실 옆으로 옮겨 문턱을 낮추고 365일 민원서류를 발급하여 맞벌이 부부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서민을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도시발전 방향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수립해 누구든 와서 살고 싶어하는 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쾌적하고 편리한 신도시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슬산 산록과 낙동강, 금호강변 등에 예술인촌, 교수촌, 외국인 마을 등 자연친화적 테마형 주거단지 조성과 체험놀이시설 유치 등으로 근교형 전원휴양지를 건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연예인을 초청하는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장기적 안목의 문화도시 기반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내 예술인단체를 적극 육성하고 학과와 인성 양면에서 교육청과의 역할을 분담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반면 김문오 현 군수에 대해서는 "주민은 손님에 불과하고 외지 프로연예인들을 상전으로 받드는 주객이 전도된 관제행사만 많이 해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주민들의 역량을 꾸준히 키우는 정책을 통해 '문화지수 꼴찌'를 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수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현직 군수인 김문오 군수와 박성태 시의원을 비롯해 강성환 전 달성군 환경과장, 전성배 전 대구시의원 등이다.


태그:#6.4지방선거, #달성군수, #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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