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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6일 오후 6시 44분]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지금, 대한민국은?' 강연회가 오는 9일 안중근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관이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중근기념관 측 관계자는 6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당초 (정 전 의원 측에서) 대관 신청을 할 땐 '명진스님으로부터 듣는 세상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고 했다"며 "나중에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니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선거개입과 관련된 정치적 사안을 다룬다고 해 대관을 허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4일 "시민들과 함께 세상을 보고 바꿔가는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이 행사를 계획했다"며 "서울에서 첫 발은 내딛지만 참가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행사에는 명진 스님이 참석해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선거개입 의혹 등 현 시국을 주제로 대담 형식의 강연을 할 계획이었다.

정 전 의원 측은 "(대관이 취소됐지만) 그래도 오는 9일 행사를 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과 공동주최한다.


태그:#정봉주, #만민공동회, #안중근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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