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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유 운반선 화재 3일 오후 1시 15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항서 폐유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배가 전소되고 선원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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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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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15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항 부두에 정박 중이던 폐유 운반선 우진호(47톤급)에서 원인 모를 폭발이 발생, 배가 전소되고 선원 1명이 실종됐다.
평택 해경은 운반선 인근에서 작업을 벌이던 우진 3호(4.46톤급)가 이 사고 폭발 여파로 전복됐으나, 다행히 이 배에 있던 선원 4명은 모두 구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운반선에 타고 있던 선원 김아무개(63)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나머지 2명은 폭발과 함께 사고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무개씨와 함께 바다에 빠졌던 1명은 경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 당시 운반선에서 선원들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튀면서, 연료용으로 싣고 있던 경유(약 200리터)에 옮겨붙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해경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에서 기름방제 작업과 실종자 수색 등 사고 수습을 하는 한편, 자세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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